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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불가능한 인재가 되고 싶다면?

곧 있으면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1년을 꽉 채우게 되어 요즘 ‘그동안 잘 했나’ 성찰의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연봉 재협상을 할 때 어떤 근거로 나의 요구사항을 어필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은데요,  (ㅋㅋㅋ..너무 솔직한가요..ㅋㅋㅋ) 회사 입장에서 꼭 잡고 싶은 인재라고 인정 받고, 나 또한 그 인정에 힘입어 다음 1년 또 열심히 하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할까, 나아가 이 모든 과정이 내 커리어에 어떤 의미가 될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발견한 포인트는 ‘대외적 전문성과 대내적 전문성을 균형 있게 키워야 한다’는 것인데요,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대외적 전문성은 이 회사가 아닌 어디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전문 지식 같은 것입니다. 말하자면 하드스킬에 가깝죠. 심지어는 동종 업계로 이직하는 것이 아닌, 아예 다른 섹터로 이직하게 되더라도 적용할 수 있는 전문 지식들입니다.  대내적 전문성은 이 회사 안에서만 적용되는 맥락, 경험, 인사이트라 볼 수 있습니다. 예컨대 누군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냈는데 ‘그거 예전에 비슷하게 시도해 본 적 있는데 이러이러한 이유로 접었어요.’, ‘이러이러한 방식으로 잘 됐어요.’ 라고 과거 기록을 꺼내어 쓸 수 있는 능력이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대외적 전문성과 대내적 전문성이 “균형 있게” 쌓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즉, 내가 쌓고 있는 전문 스킬이 너무 하드스킬에만 치중되고 있는지는 않는지, 반대로 이 회사가 아닌 곳에서는 쓸 모 없는 경험들이 되는 것은 아닌지 살피면서 경력을 쌓아야 한다는 거죠- 요즘 업무와 관련되어 있지만 '사이드 프로젝트'로 회사 밖 경험을 키우는 분들이 많은 것은 회사 안에서만 전문성을 쌓는 게 아니라 대외적 전문성도 함께 쌓기 위함인 것 같아요- 제 예시를 들어볼까요? 저는 지금 회사에서 ‘커뮤니티 그룹’의 리드로 일하고 있습니다. 0에서부터 시작해 5년 간 커뮤니티를 운영한 경험이 있기에 지금 회사에 입사할 수 있었는데요, 그 때 했던 다양한 기획, 운영, 대외 협력 경험, 네트워크 등이 오늘날 일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반면 이것을 가지고 적용해야 할 상황 또한 명확했어요 - 멋쟁이사자처럼 대학이라는 국내 최대 규모 IT 창업 연합 동아리를 꾸리고 성장시키는 일이죠. ‘커뮤니티’에 대한 경험은 충분할지 몰라도 ‘멋대’라는 커뮤니티에 대한 경험은 입사 전까지는 전무했습니다. 참고로 멋대는 12년 째 이어져 오고 있는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그 동안 저는 팀원들과 이전의 히스토리를 디깅하고 데이터베이스를 정리하는 일 뿐만 아니라, 현재의 멋대 커뮤니티의 온도와 니즈를 최대한 다각도로 파악하기 위해 노가다 같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했습니다 ㅎㅎ 예를 들어 올해 학기 초부터 진행한 전국의 멋대 58개 대학 캠퍼스 투어 같은 일이 여기에 속하죠- 굳이 ‘노가다 같은 일’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말 그대로 한 땀 한 땀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하기 때문이에요. (이번 캠퍼스 투어를 하면서 전국을 돌아다녀 운전한 거리만 1,000km 가 넘더군요-) 이게 정말 "노가다 같은 일"이지만, 이걸 통해서 저와 저희 팀은 대내적 전문성을 단기간에 확- 쌓을 수 있었어요. 이제 ‘누가 멋대에 대해 가장 정확하고 제대로 알고 있어?’라고 했을 때 우리 말고 없다, 라고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으니까요- (솔직히 이제는 대표님보다 우리가 더 잘 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 대표님껜 죄송하지만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함다.. 😂) 물론 대내적 전문성을 쌓음과 동시에 대외적 전문성도 쌓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운영하시는 분들과 끊임 없이 교류하고 독서 모임을 하면서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대외적 전문성과 대내적 전문성, 균형 있게 쌓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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