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전략이 아니어도 괜찮은 최적의 전략, 머니볼》
머니볼? 머니볼은 야구계에서 나온 전략입니다. 선수의 연봉(몸값)이 낮아도 출루율* 같이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핵심 지표가 좋은 선수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컨대 홈런을 가끔 치는 유명 선수보다, 1루로 꾸준히 출루하는 무명 선수가 나을 수 있는 거죠. 이걸 확인하는 방식이 통계·데이터 분석이었고 덕분에 머니볼은 스타트업에서 데이터 팀 지원자 절반 이상이 꺼내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 머니볼 신화를 만든 3인 ] 빌리 빈 메이저리그 팀들도 영입을 노렸던 야구 유망주. 슬럼프를 겪다 27살에 은퇴를 결심하고 은퇴 전까지 선수로 뛰던 오클랜드에서 전력분석원으로 일을 시작했죠. 그리고 1998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메이저리그 팀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의 구단주를 역임했습니다. 2002년 그는 당시 리그 역사상 최고 기록인 20연승을 달성했는데요. 놀라운 건 부자 구단과 비교해 예산을 25%만 사용했는데 그 기반이 '머니볼'이었습니다. 샌디 앨러슨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출신의 변호사로 일하던 로펌이 오클랜드 구단을 인수하면서 야구에 발을 들였습니다. 1994년 오클랜드 단장으로 빌리 빈보다 앞서 머니볼 전략의 판을 깐 선구자입니다. 구단 재정이 어려워지자 예산이 적은 상황에서 좋은 성과를 만들기 위한 고효율 전략을 구사했고 그 과정에서 빌리 빈이 팀에 합류해 방침을 이어갔습니다. 폴 디포디스타 경제학과 출신으로 야구계에 입문한 아웃사이더.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월스트리트로 향하는 대신 야구계를 선택했습니다. 전통적인 야구 통계 이론 '세이버메트릭스'에서 주장하는 "'출루율과 장타율'의 합이 클수록 승률이 높아진다"에 의문을 갖고 출루율이 장타율보다 3배의 가치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런 문제의식을 품은 상태로 오클랜드에 합류해서 빌리와 머니볼을 만들게 됩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1️⃣ 출루율 vs. 장타율 3번 타석에 나서서 1번 안타를 치는 선수보다 3번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는 선수가 승리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2️⃣ 도루와 번트를 금지 무리한 플레이는 아웃이나 병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출루율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3️⃣ 출루율 vs. 수비 실수 김하성 선수처럼 수비를 잘하지 못하더라도 출루율이 높으면 기용합니다. 실책이 나와도 점수를 더 내면 이깁니다. 4️⃣ 히든 피규어 (Hidden Figure) 여러 데이터 중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승리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변수를 찾고 거기에 집요할 만큼 집중합니다. 이를 위해서 덜 중요한 것들은 과감하게 포기하고요. 5️⃣ 최고의 전략이 아닌 최적의 전략 머니볼은 처음부터 최고의 전략이 아닌 장기전을 위한 최적의 전략입니다. 5번의 경기만 치르는 플레이오프에서는 확률게임이 통하지 않지만 100경기 이상 치르는 리그전에서는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https://www.ep9.co/record/88?seq=1&format=cover&share=18119dfd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