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함께했던 무언가는 내 인생의 일부가 되는 것 같다.
기억에서 사라질 즈음 갑자기 어느 뷰티 업체에서 전화가 왔다. 3만 원만 내시면 15만 원 이상의 피부 케어 코스를 제공해 드리겠다고... 이 업체는 나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궁금해서 물어보았더니, 주류박람회에서 사은품을 주던 업체였다. 설문조사를 하면 무언가를 준다고 해서 내가 그때 참여했던 것이다. 이렇게 기억나지 않던 주류 박람회를 다시 한번 떠올리면서 그때 그랬지... 하면서 생각에 잠기게 된다. 이렇게 나와 함께했던 무언가가 다시 나와 가까워지면, 그 추억이 생각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