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꿈을 찾는 사람에게 보내는 129 번째 편지

계란후라이 942 사람들은 이전에 경험한 어떤 일이 우연히 재미있었던 경험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대단한 의도가 있었거나 너무 해보고 싶었던 경험이 아니라 우연히 작은 계기로 하게 된 일 정도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과거에 재미있었던 그 일이 정말 별것 아닌데 우연히 즐거웠던 것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우리가 했던 일과 상황 가운데 재미있었다고 느낀 요인이 있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예를 들면, 음식점에서 1년 동안 서빙하고 카운터를 봤다면 손님에게 친절을 베푸는 일과 돈 계산하는 일이 본인과 잘 맞았던 것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음식점에서 일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요? 그런데 1년 동안 근무했다는 것은 분명히 일이 재미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으려면 주어진 일을 잘할 수 있어야 하고 잘 해내려면 후천적 노력도 중요하지만 선천적 재능도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음식점에서 근무하는 것이 재미있었다는 결과는 타고나길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빠른 숫자 계산 능력이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입니다. 우리는 우연을 가장하여 경험한 사건에 대해서 심각하게 의심하고 주목해 보아야 합니다. 마치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 현미경으로 미생물을 관찰하듯 우리의 즐거웠던 과거 순간을 확대하여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보람과 재미를 느낀 경험 가운데 우리의 직업적 방향 즉, 진로의 힌트가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장 노트를 열고 기억이 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행적을 나열해 보세요. 즐거웠던 이벤트와 우울했던 사건까지 모조리 끄집어 내어 눈으로 볼 수 있게 정리해 보세요. 초등학교 때 좋아했던 놀이와 장난감, 중학교 때 첫사랑, 고등학교 때 땡땡이치고 커닝 작전을 수립했던 일, 대학교에서 열심히 놀고 또 놀았던 일까지! 각 사건마다 5점 척도 점수도 좋고, 좋아요 또는 싫어요 중 선택하는 좋고 자신이 생각하는 즐거웠던 정도와 그렇지 않았던 정도를 구분해 보는 것입니다. 가장 높은 점수부터 낮은 점수 순서로 정렬하고 각각의 경험에서 핵심이 되는 키워드를 추출하세요. 그 키워드 중에 반복되어 등장하는 것을 직업적 목표로 삼을만한 일과 연관지에 보는 것입니다. 그럼 어느새 내가 지금 해야 하는 일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 일이 이 세상에서 얼마나 대우받고 가치 있는 일인지, 미래 비전이 있는지 스스로 판단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우리에게 주어진 고유한 재능과 감성, 정서, 생각, 가치 등이 어우러져 나온 결과가 과거의 경험 중 재미있었다고 판단한 기준이 된다고 믿습니다. 우연이라고 생각한 일이 사실은 운명과 같은 일이 될 수도 있는 것이죠. 오늘 시간을 내어 자신을 면밀히 들여다보면 좋겠습니다. 막연히 머릿속으로 떠올려보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고 분석해 보면 좋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운명과 같은 일을 발견하여 용기 있게 도전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알림

알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