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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년 전에 존재했던 체스 로봇, 그리고 Amazon

[😈데블챌 2기 9일차, Amazon Mechanical Turk] 딥마인드의 알파고가 250년 전에도 존재했다면 믿어 지시나요? 오늘은 Mechanical Turk이라는 체스 로봇에 대한 이야기를 가져와 보았습니다 : ) 1769년, 헝가리의 공무원 켐펠렌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마술 쇼에 참석했습니다. 이 마술 쇼에 대한 과학적 의견을 듣고 싶어 했던 마리아 테레사 황후의 초대였죠. 쇼를 본 켐펠렌은 실망한 나머지 황후에게 "6개월만 주시면 훨씬 놀라운 마술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황후는 그를 믿고 기회를 주었습니다. 6개월 후, 켐펠렌은 법원에서 자신의 마술 쇼를 선보였고,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바로 커다란 캐비닛과 체스판, 그리고 터키인 복장을 한 목각 인형, 'Mechanical Turk'였습니다. 켐펠렌은 캐비닛을 열어 복잡해 보이는 톱니바퀴 기계장치를 관객들에게 보여주며, 사람이 들어있지 않음을 확인시켰습니다. 그리고 관객들을 무대에 불러 기계와 체스를 두게 했습니다. Mechanical Turk는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체스를 두며 모든 도전자를 이겨버렸습니다. 과연 그 당시에 수준 높은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가능했을까요? 당시 사람들도 예상했던 것 처럼, 로봇의 비밀은 마술 도구 속에 숨어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재에도 사람의 수작업으로 마법 같은 편리함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존재합니다. 바로 Amazon의 Amazon Mechanical Turk입니다. AMT는 컴퓨터로 수행하기 어렵거나 수작업의 비용이 더 저렴한 프로젝트를 위해, 인력을 매칭 시키는 '크라우드 소싱' 서비스입니다. AMT는 초기에 설문조사나 외국어 번역 등 다양한 작업에 활용되었으며, 최근에는 데이터 라벨링 분야에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수행하기 어려운 영역에 인력을 투입하고, 사용자에게는 수행한 주체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름의 배경과 정말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최근 AI의 발전으로 인공지능의 역할을 다양한 도메인에 도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너무 AI만을 통해 작업을 대체하고 자동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수많은 AI 서비스 속에 어떻게 사람의 힘을 녹여, 서비스의 수준을 높일지 고민하는 것이 경쟁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 본문 관련 아티클 https://steemit.com/kr/@asbear/250-amazon-mechanical-tu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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