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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명의 직속 직원과 일대일 미팅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

요즘 가장 핫한 인물인 젠슨 황이 회의 무용론에 동참합니다. 잦은 회의가 자신의 일정을 복잡하게 만들고, 팀이 문제를 해결하고 효과적으로 일하며 투명성을 유지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네요. Nvidia와 같이 극단적인 업무 효율을 강조하는 조직은 꾸준히 있어 왔습니다.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대체한 아마존의 6페이지 메모도 있었고 (쿠팡은 또 그걸 따라했고), Zoom은 회의실로 옮겨가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도 있었죠. 이것은 회의를 없애고,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없애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필요한 것이 아니면 모두 waste라는 사고방식에서 기업의 업무 결정 프로세스를 빠르게 가져가는 것이 목표가 되지요. 이런 프로세스를 갖는 것은 하루 아침에 그렇게 하자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이해 관계자가 그렇게 동작하기 위한 수많은 연습과 업무 도구, 마인드 셋, 보상 체계까지 모두 함께 물린 기어박스처럼 동작해야 가능합니다. 또한 업무의 효율성을 가져온다고 시장에서 이기는 제품이 나오는 충분조건은 아닙니다. 그랬다면, 오피스 왕국인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은 이미 도태되었을 기업이었겠죠. 워드나 엑셀을 없애서 효율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워드나 엑셀을 사용할 때 waste를 만들고 있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오래된 기업일 수록 워드나 엑셀로 작성된 데이터도 많고, 업무 모범 사례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 일하는 방법이 옛날에 머물러 있고 개선의 의지가 약하기에 그 도구가 뭇매를 맞는 격입니다. 젠슨 황이 저렇게 이야기 했다고 당장 내일부터 회의 없애고, 워드 엑셀 드러내자고 하는 기업 사장님 회장님들 나올까봐 염려가 됩니다. 그렇다고 업무 효율이 생기지 않습니다. 마인드 셋부터 갈아끼우셔야 합니다. 고객이 전동 드릴을 사용하는 것은 1인치 드릴 날을 원하는 것이 아닌 1인치 구멍을 뚫기 원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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