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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트롤 C, V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성취감 >

1. 일의 기쁨과 슬픔을 모두 느껴보는데 몇 달로 충분할까요? 어림없습니다. 2. 물론 요즘 같이 변화가 빠른 시대에 충분히 시간을 투입하라는 말이 미련하게 들릴 수 있음을 압니다. 3. 그런데 성취와 재미는 디지털이 아닙니다. 4. 제게 디지털과 아날로그는 스킵할 수 있는가의 여부로 갈립니다. 5. 언젠가 담양까지 운전해서 가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6. 300킬로미터를 꼬박 달려야 담양에 닿는구나, 7. 컨트롤 C와 컨트롤 V를 누르는 복붙으론 절대 다다를수 없구나. 8. 단 1미터도 스킵 없이 온전히 달려야 거기에 닿는구나. 9. 그러니까 어딘가에 닿는 것은 제겐 명백히 아날로그의 일입니다. 10. 마찬가지로 재미도 제겐 아날로그의 영역입니다. 11. 일의 희로애락을 겪어봐야 재미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어요. 12. 내가 들이는 시간과 노력은 그 세계로 들어가는 입장권입니다. 13. 재미는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는 자에겐 자신을 열어 보여주지 않습니다. #내가가진것을세상이원하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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