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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회사 첫경험기 1

2024년 2월, 미국의 개발자 大 해고 시대에 어렵사리 생애 첫 미국 회사로 이직했고, 어느덧 6개월이 지났다. 처음 경험하는 미국 회사에서의 이모저모를 가볍게 기록해본다. 1. 점심을 다 같이 먹는다고? 미국 회사에 입사한 첫날,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나는 차를 타고 10분 거리의 집으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었다. 돈도 아끼고, 나의 부족한 영어 실력을 드러내는 것도 조금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렇게 약 2주간 매일 집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었는데, 어느 날 미팅룸에서 1:1로 KT(Knowledge Transfer)를 해주던 팀 동료가 내게 물었다. 동료: "헤이, 너 매일 점심시간에 어디 가는 거야?" 나: "어, 나 집이 10분 거리라서 집에서 점심 먹고 쉬다가 와." 동료: "집에서 뭐 먹어? 우리 너랑 같이 밥먹으려고 매일 기다렸는데 너가 12시 되자마자 사라져서 궁금했어." 나: "너희 매일 같이 점심 먹어?" 동료: "응 우린 12시 30분쯤부터 다 같이 회사 밖에 테이블에서 먹어. 너는 집이 가까워서 집에 가는 게 편하겠지만, 한 번쯤은 같이 먹자. 우리 새로운 팀원 들어오면 첫 날 점심 식사를 우리가 대접해 주는 전통(?) 같은 게 있거든." 나: "헐! 그렇구나, 몰랐네. 좋아!" (실제로 한국식으로  헐!  이라고 함) 실제로 백엔드 개발팀 팀원 8명은 매일 점심 식사를 함께 먹는다. 당연히 회사나 팀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생각한 미국 회사의 모습과는 달라서 놀랐다. 특히 우리 회사는 유연한 문화를 가진 빅테크나 스타트업도 아니고, 1957년 설립된, 오래되고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하는 보수적인 미국 회사다. 그런데 이런 회사에 이런 문화가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그리고 팀원들과 함께하는 첫 점심식사에서, 내가 받은 첫 질문이 너무 좋았다. "너 롤(League of Legends) 티어 뭐야?" 내가 한국에서 왔다는 소식을 들은 팀원들은 나의 롤 실력을 궁금해했다. 大상혁(Faker)의 위상을 실감하는 하루였다. 😁 📌 다음 주제들: 2. 생활비 감당이 되네? 3. 시간 개념이 좀 다르네? 4. 영어가 생각보다 더 중요하네? 5. 내가 제일 Racist 같네? 6. 의외로 정이 있네? 7. 개인 용무가 뭐 그리 떳떳해? 📌 주제 1~3 블로그에서 보기 👉 https://www.integer.blog/us-company-experience-1/?ref=career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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