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사람에게 보내는 241 번째 편지
계란후라이 1053 해녀도 계급이 있습니다. 물속에서 숨을 참을 수 있는 시간의 길이와 얼마나 바닷속으로 깊이 들어갈 수 있는지에 따라 상•중•하로 계급이 나뉩니다. 하군 5~7m, 중군이 8~10m, 상군 15m 이상 바닷속으로 깊이 내려갈 수 있습니다. 자신이 바닷속에서 견딜 수 있는 숨을 넘어선 단계를 물숨이라고 합니다. 물숨을 해녀가 마시면, 그것은 곧 죽음을 의미합니다. 공교롭게도 자신의 숨을 지키려 물 밖으로 나오기 직전에 바닷속에서 귀한 것을 발견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자기 숨의 한계를 잊고 눈앞의 귀한 것을 채취하려다가 물숨을 먹게 됩니다. 그래서 해녀들 사이에선 욕심을 버리라고 서로에게 당부합니다. https://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765471.html 욕심 때문에 쉬지 않는 건 열정이 아닙니다. 사람은 쉬어야 새 힘을 얻고 해야 할 일을 더 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중에 휴식하는 시간을 분별하여 누려야 합니다. 일꾼에게 휴식한 시간을 주지 않고 일만 시키는 상황을 노동 착취라고 합니다. 자신의 힘과 능력을 함부로 착취하지 마시고 자신에게 충분한 휴식 시간을 부여하고 누리시길 바랍니다. 밤에 자려고 누웠다가 해야 할 일이 떠올라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그 해야 할 일 중에 진짜 꼭 완료해야 하는 것도 있겠지만, 자신이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하는 마음으로 떠올리는 일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해도 충분합니다. 이른 새벽에 잠에서 깨어 생각나는 일을 여러 번 해봤거든요. 해야 할 일을 미리 조금 한다고 다음날 상황이 드라마틱 하게 달라지지 않다라고요. 피곤해서 그 하루가 더 힘들 뿐이죠. 걱정을 의도적으로 완전히 없앨 순 없지만, 걱정을 시작하고 내버려두면 크기가 점점 커져서 압도 당합니다. 자신이 그 일을 잘 해내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고, 누릴 수 있다는 착각에서 자유로워지길 바랍니다. 우리가 일을 통해 자신에게 유익한 것을 얻으려고 열심을 내면 금방 지치고 힘들어집니다. 욕심과 걱정을 내려놓고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 깨달으면 편안해집니다. 시기와 질투, 미움은 우리가 달성해야 하는 목표를 향해 온전히 나아가지 못하게 가로막습니다. 조직에 속해서 일을 하는 데 불편한 사람과 거리를 두기 시작하면 해야 할 일이 잘 진행되지 않습니다. 꼴 보기 싫은 사람이 있더라도 미워하거나 싫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옛 속담에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미운 감정을 마음에 쌓으면 미움이 가득하여 다른 좋은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미워하는 마음으로부터 자유해지는 유일한 방법은 대상을 축복하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잘 먹고 잘 사세요.' 복을 빌어 주세요. 기적처럼 미운 놈이 마음에서 잊히고 해야 할 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인색해 지지 맙시다. 욕심과 걱정을 내려놓고, 쉴 때 쉬고 자신을 더 사랑하는 우리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