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iN]웹툰 '불멸의 투귀' 옥한돌 작가 "웹툰 과잉의 시대"
▶이런 상황에 작가들 입장에서도 여러 고민 점이 있을 것 같다. = 작가들 입장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자신의 작품에도 골고루 프로모션을 진행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어요. 잘 노출되고 좋은 피드백을 받고 안정적인 수익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은 누구나 똑같죠. 무엇보다 마감에 작품 구상에 매일 쫓기는 작가들에게 충분한 휴식이 보장됐으면 합니다. 대형 플랫폼의 경우는 그나마 형편이 좀 나은 편인데, 휴재를 강제하거나 말리지는 않아요. 조금씩 다르겠지만 대신 쉬면 유료 회차가 하나 없어진다거나 하면서 수익에 영향을 주는 페널티 같은 게 있는거죠. 사실 쉬지 말라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직장인들은 법정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잖아요. 작가들 입장에서는 건강 문제도 있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분업화가 되는 웹툰 스튜디오들의 작품과 개인 작가들이 경쟁하기 힘들어지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독자분들에게 더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패널티 없는 안정적인 쉼 제도, 휴가제가 도입됐으면 합니다. 아울러 휴재하거나 작품에서 상식 이상의 공격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작가들 입장에서는 견디기 힘든 심한 상황들도 있거든요. 플랫폼에서 작가들의 정신적인 고통을 덜 받게 적극 나서줬으면 합니다. 인격살인 수준도 있는데 이것을 작품 마감하기 바쁜 작가들이 일일이 캡처하고 정리해서 수사기관에 제출하고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하거든요. 어떤 작가분들은 부대 비용을 낼 테니 플랫랫폼에서 대리해 달라고 하소연 할 정돕니다. 웹툰 산업이 K-콘텐츠를 대표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작가 매니지먼트 측면에서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죠.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607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