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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5년의 회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오랜만에 커리어리에 들어옵니다. 그 동안 여기에 계신 선배 개발자 분들의 이야기만 눈으로 정독해오다가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될지 몰랐습니다. 저는 이제 막 4년차에 들어간 주니어 백엔드 엔지니어입니다. 1년차를 SI 기업에서 끝내고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지금 퇴사한 곳에 입사하게 되었더랬습니다.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디스코드 봇을 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Fastify로 되어있었던 기존의 로직을 모두 NestJS로 마이그레이션 하고, 플랫폼의 비전에 맞는 방향으로 플랫폼을 개발해 왔습니다. 처음 Nest를 필드에서 활용하는 거라서 괜히 긴장도 되었지만, 프레임워크를 좀 뜯어보기도하고, 나름 라이브러리도 만들어 써보고 하면서 플랫폼을 키웠습니다. 각종 배치처리를 실시간 처리로 변경도하고, (유령유저가 많았지만) 약 90만명에 달하는 플랫폼에 대해 백오피스 서버도 개발했더랬습니다. 점점 NodeJS로 게임서버도 만들어보고, OAuth 연동, Queue, Redis, E2E encryption, 블록체인, 인덱서 등을 개발해보면서 참 많은 재미를 느꼈습니다. 이제 조금 쉬면서 다음 보금자리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CS 기본기와 알고리즘, 또 조금씩 결제해둔 강의들을 흡수하면서 미래의 저를 좀 더 나은 개발자로, 또는 더 나은 사람으로 변화시킬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저와 같이 혹시 지금 힘들어하거나, 애매한 느낌이 들거나, 확신이 없으시다면 저와 같이 조금만 같이 힘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별 것 아닌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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