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질문의 특징》
리서처의 일은 관찰과 질문을 통해 경험을 들여다보고 문제를 정의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리서처가 던지는 질문 중 좋은 질문은 어떤 특성이 있을까요? [ 큐레이터의 문장 🎒 ] 1️⃣ 좋은 질문은 답하기 쉽습니다. 어려운 표현이 없고 질문이 명확하여 꾸며내지 않고도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꾸며내거나,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 머뭇거리게 하는 질문을 통해 받은 응답은 기어코 받더라도 해석 자체가 어렵습니다. 그러니 답하기 쉬운 질문은 거꾸로 유효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쉬운 질문은 보통 아래의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 한 번에 하나씩 묻기 * 짧게 묻기 * 익숙한 단어를 익숙한 방식으로 묻기 * 쉽고 사생활과 덜 관련된 내용부터 묻기 * 최근의 일에 대해서 묻기 2️⃣ 좋은 질문은 답하기 편안합니다. 좋은 질문은 답변을 하는 사람이 예의를 갖추기 위해서, 나의 표현이 상대로 하여금 부끄러움을 느끼게 할까 답변을 할 때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을 하는 것은 상호관계성 속에 나타나는 사회적 행동이기 때문에 인터뷰이는 무의식 중에 자신의 답변을 선별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차별적 인식에 대해 명확히 스크리닝함으로써 불편한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적절한 양의 응답을 이끌어냅니다. 많은 응답(수), 발화량이 있다고 좋은 걸까요? 꼭 그렇지 않습니다. 애초에 질문을 할 때에는 리서치의 목적 아래 질문의 대상과 질문의 내용, 순서가 설계되는데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는 대표성을 갖는 정확한 집단을 정해두고 적합한 인터뷰이(Right Person)에게 묻는다면 많은 응답에 집착할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