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상적 아름다움의 허상에 대하여》
어떤 작품이든 처음 읽을 때는 진정한 아름다움의 정감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마음의 동요나 조급함이 있을 수 있다. 여러 부분들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는 포착되지 못하며, 문체의 진정한 특성들은 거의 구별되지 못한다. 어떤 종류의 아름다움은 장식이 너무 많고 피상적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즐거움을 주지만, 이성 혹은 정념의 적절한 표현과 그것이 양립될 수 없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취미는 그에 대해 싫증을 느끼고 경멸하게 되며, 그것을 거부하거나 적어도 [이전보다] 훨씬 더 낮은 가치를 매기게 된다는 사실은 더 말할 나위도 없다. ⠀ 취미의 기준에 대하여, 데이비드 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