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인지부조화

운영중인 소스코드를 분석하면 재밌는 순간이 종종 옵니다. 1. 이상한 코드가 있습니다. 2. 이상한 코드들이 모여서 하나의 논리가 됐습니다. 3. 이상한 논리들이 모여서 하나의 기능이 됐습니다. 4. 클라이언트는 이걸 사용하고 있습니다. 5. 그런데 이상 없이 쓰고 있다고 합니다. 내면의 악마와 천사가 만화처럼 등장해 저에게 속삭입니다. "이상 없이 쓰고 있다고 하잖아. 그냥 써" "이상 없이 쓰고 있어도 근본이 잘못됐잖아. 바꿔" 말하기 전 클라이언트와 대화 패턴을 상상해봅니다. A : "이거 기능이 이상합니다. 바꿔야 합니다." B : "왜요? 이상 없던데?" A : "아니 그러니까 이게.." 말하기 전 직원과 대화 패턴을 상상해봅니다. A : "이상한 코드가 있던데.. 따져보니까 이게 아닌거 같더라고요." B : "저도 알고 있습니다.." A : "..." 불과 몇 초만에 많은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알림

알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