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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불안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시니어가 되면 불안하지 않게 될 수 있을까요?" 일을 해오면서, '연차가 쌓이면 불안함이 사라질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장애가 발생해도 침착하게 대응하고, 어떤 질문에든 막힘 없이 이야기하던 모습을 보면 대단하다고 느꼈었죠. 하지만, 제가 그런 연차가 되어보니 그건 착각이라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연차가 쌓이고, 실력이 늘었다고 해서 불안하지 않은 게 아니라, 오히려 책임에 따라 불안의 무게는 더 무거워지더라구요. 대신, 불안을 좀 더 다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불안을 다루는 능력은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능력이 아니라, 문제를 여러번 마주해나가면서 점점 늘더라구요. 그렇게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해나가면서 이런 것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주 반복 해왔던 일이 불안한 사람은 없는 것처럼요. 불안한 와중에 '내가 지금 어떤 문제로 불안한 것이다' 라는 것을 빠르게 인지하고, 엄청 거대해보이던 문제를 '판단이 가능한 수준'으로 잘게 나누고, 잘게 나눠진 문제에서 '내가 모르는 영역'을 학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렇게 내가 불안해하는 영역이 정확히 어떤 부분이 모호해서인지를 알게되면, 동료/지인을 통해 질문을 하거나, 빠르게 학습을 해서 해결이 가능하더라구요. 요즘은 AI가 있으니 이 부분은 더더욱 쉬워졌구요. 이렇게 연차와 실력이 쌓이더라도 불안하지 않은게 아니라, 단지 그걸 빠르게 판단하고 개선책을 찾아, 불안함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혹시 불안하시다면, 왜 불안한지 마주해보세요,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해나가다 보면 점점 불안감을 다룰 수 있게 되실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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