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를 선택한 이유
저는 직업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2/3 이상을 일에 투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학생 시절부터 제가 잘할 수 있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해왔습니다. 택배 상하차, 공장 아르바이트, 건설 현장, 과외, 영업, 서빙, 그리고 여러 코딩 프로젝트까지 직접 경험하며 많은 고민과 사색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개발자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진입장벽이 있는 직업을 원했습니다. 누구나 쉽게 대체할 수 없는, 전문성이 필요한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2. 미래 비전이 있는 직업을 원했습니다. IT 기술은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하며 사회 전반에 더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3. 글로벌 확장성이 있는 직업을 원했습니다. 개발은 국경을 넘어 통용되며,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직업입니다. 저는 개발을 처음부터 ‘좋아서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프로젝트와 대외활동을 하며 실무에 몰입했을 때 높은 집중력과 성과를 경험했고, 그 과정에서 확신을 얻었습니다. 무엇보다 싫지 않은 일을 하면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저를 개발자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저는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을 버는 사람’은 극소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보다는 꾸준히 몰입할 수 있고, 미래 가능성이 있으며,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개발자를 직업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또 한 가지,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해 배운 점이 있습니다. 소비자가 돈을 지불하는 이유는 본인이 하기 싫거나 불편한 일을 대신해주길 바라기 때문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돈을 받는 사람은 본질적으로 어느 정도 불편함을 감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왕 불편한 일을 해야 한다면, 현실적으로 비전 있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저는 개발자를 제 직업으로 선택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