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산책성을 품은 공간》

저는 질리지 않게 만드는 일의 핵심에 ‘산책'이 있다고 봅니다. 어떤 곳이든 산책하면 새로운 순간을 만날 수 있어요. 이때 마음이 바뀌기도 하고, 기분이 전환되기도 하죠. 저는 좋은 공간은 이 산책성을 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버타운에서 사신 분들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하니 한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옆집 할머니가 옷을 너무 잘 입으면, 그걸 못 따라가서 스트레스받아 나간다더라'라고요. 오히려 건강 관리보다 비교가 더 스트레스였던 거예요. 그때 깨달았어요. 실버타운에선 의학적인 정보도 드려야 하지만, 내가 입을 옷, 손주가 올 때 줄 선물 같은 일상에 대한 정보도 드려야 한다는 걸요. 이때의 대화가 공간 기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종완, 종킴스튜디오 | 롱블랙 인터뷰 중에서 https://www.longblack.co/note/1766?ticket=NT2542cb11a65f50f19c755f9cd05978a60d53

알림

알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