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리더쉽
현재는 아니지만 근 6~7년 리더쉽을 담당하면서 여러가지 경험을 하게 되었어요. 비록 여러가지 저는 좋은 리더쉽을 가지지 못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직접적으로 경험을 해보면서 리더쉽에 대한 마음가짐이 몸에 배기 시작했던거 같아요. 주관적인 해석이지만, 제가 생각하는 리더쉽은 다음과 같아요. 1. 동료에 대한 믿음. 주니어, 중니어, 시니어 모두 상관없이 가장 치열하게 고민하는건 실무자 입니다. 리더쉽은 이러한 고민을 인정하고, side effect 가 있는지 hole 이 있는지, 아니면 생각이 다를지더라도 실무자에게 새로운 제안을 하면서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즉, 동료에 대한 믿음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2. 먼저 다가가기. 저와 같은 꼰대는 리더쉽이라는 직책을 달면 누군가가 먼저 다가오길 기대하는거 같아요. 사실 리더쉽이라는 타이틀이 생기는 순간 동료와 나와의 관계에서는 어느 정도의 벽이 생기는거 같아요. 이러한 벽은 결국 나와 동료의 관계에 대한 선을 긋고 누군가가 나에게 다가오길 기다리는 안좋은 모습을 만들어 내는거 같아요. 간단한 스몰토킹이라도 먼저 건내고, 업무에 대한 진행사항도 보고를 기다리는게 아니라. 내가 먼저 다가가서 파악하는... 즉, 내가 먼저 다가가야 하는 것이 중요한거 같아요. 이건 리더쉽이 모든 업무를 detail 하고 deep 하게 파악하는데의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일 수 있을 것 같아요. 3. 나혼자 결정하지 않기. 리더쉽을 가지면 내가 모든 것을 결정해야 한다는 늪에 빠지게 됩니다. 동료에 대한 믿음의 확장판이지만, 치열하게 고민한 동료를 믿고, 함께 고민하여 결정을 내리고. 그에 대한 책임은 내가, 성과는 동료가라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동료와의 신뢰가 형성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4. 평가는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아무리 냉정하게 생각할려고 해도, 동료와의 관계에서 누군가와는 더 친분이 생기고 누군가와는 불편한 관계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평가의 유혹에서는 내가 조금이라도 더 챙겨야 하는 사람이 있다면 냉정해 지지 못하고, 일정 부분의 친분이 포함되어 누군가를 더 챙겨주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가는 어찌 보면 리서쉽의 무기라고 잘못 생각하는 것이 이런 부분이 될 수 있는데요. 누군가를 더 챙겨주기 위한 평가가 아닌 객관적인 지표를 근거로 명확하게 평가를 하여 공정함을 유지 해야 하는거 같아요. 5. 성장 독려 업무에 매몰되면 일은 잘 할 수 있지 라도 성장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어요. 팀 스터디 이런 것으로 해결 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가장 많이 행하는 것은 실무 feature 이에요. 반복되는 루틴의 실무 feature 일지라도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독려하여 해결할 수 있는 제안을 한다면, 동료와 함께 성장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6. 목소리 내기 자주 있는 일이지만, 리더쉽 상위의 의사 결정권자에 의해서 불합리한 업무 지시가 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이러한 것을 그대로 받아 들이지 말고, 리더쉽을 가진 조직을 위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어요. 이건 스토브리그에서도 나온 아주 비현실적 일 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나의 안위보다는 함께하는 동료를 위한 선택이 필요할 수 있어요. 아주 주관적이고, 잘못된 생각일 수 있으나 제가 생각하는 리더쉽은 이래요. 비록 지금은 리더쉽을 행하고 있지는 않지만 언젠가 다시 한번 리더쉽을 행하는 순간이 온다면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고 내가 잘못 생각한 부분에 있어서는 과감하게 받아들이고 고쳐야 겠지요. 리더쉽은 혼자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동료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기 때문이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