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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에 담긴 UX⟫

일본 고속철도 무인 티켓발권기에서
사용자는 신분증을 올려두고 인식을 마칠 때까지 기다려야만 했다. ⠀ 고속철도를 이용해 본 사람이라면 무인 발권기에서 표를 발권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무인 발권기에서 표를 발권하려면 신분증이 필요하다. 그런데 가끔 발권을 마친 뒤 신분증을 가져가는 것을 잊는 경우가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없을까? ⠀ 이미지와 동영상 처리 기술을 배운 사람이라면 다음의 방법을 선택해 문제를 해결하려 할 것이다. 바로 무인 발권기에 카메라를 설치해 카메라의 데이터를 판독하게 하는 것이다. 그럼 알고리즘을 활용해 무인 발권기에서 발권을 마친 사람이 신분증을 잊어버리고 가려하는지를 식별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것은 좋은 설계일까? ⠀ 관찰해보면 평소 사용하는 무인 발권기의 신분증을 놓는 위치는 대부분 경사지게 설계되어 있다. 즉, 신분증을 확인할 때 계속 손으로 신분증을 잡고 있게 해서 확인이 끝난 뒤 자연스럽게 신분증을 가져가게 하는 것이다. 이 설계는 아주 단순하면서 효과적이다. ⠀ 거꾸로 터널에 진입하고 나올 때 전조등을 켜고 끄는 것을 깜빡한 운전자에게 적절한 메시지로 유용함을 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터널에 진입할 때에는 “전조등을 켜주세요", 터널에서 빠져나올 때에는 “전조등을 끄셔도 됩니다"라는 2가지 다른 메시지를 각각 설치할 수도 있다. 더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좋은 디자인 솔루션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 “ ARE YOUR LIGHTS ON? ” “ 혹시 지금 전조등이 켜져 있습니까? ” ⠀ 류쉐펑,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수학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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