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스톤의 본질은 유연함에 있다
오래 걸리는 프로젝트일수록 일정 예측에 오차가 커진다. 그래서, 여러 개의 마일스톤을 설정하고 마일스톤마다 프로젝트의 상태와 일정을 점검한다. 그런데, 마일스톤을 마치 반드시 지켜야 하는 ‘약속’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프로젝트는 마라톤과 다르다. 마라톤은 정해진 길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라는 것이 거의 없다. 그래서, 30분 후에 통과해야 하는 지점, 1시간 후에 통과해야 하는 지점을 그 시점에 정확히 통과할 수 있다. 하지만, 프로젝트는 그렇게 진행되지 않는다. 다음 마일스톤까지 진행하는 도중에 예상치 못한 일이 자주 생긴다. 프로젝트의 환경과 조건이 달라질 수도 있고, 새로운 문제로 인해 프로젝트의 진행이 멈추기도 한다. 예상과 현실이 일치되는 경우가 별로 없다. 그래서, 마일스톤을 유연하게 생각해야 한다. 목표로 삼기는 하지만 상황에 따라 변경할 수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원래 마일스톤이란 것 자체가, 프로젝트에 유연함이 필요하기 때문에 설정하는 것이 아닌가. 단순히 일정을 빡빡하게 관리하기 위해 이용하는 도구가 아닌 것이다. #프로젝트 #일정관리 #마일스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