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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났어요

오늘 새벽에 펑펑 울었습니다. 엄청 슬픈 일이 있었냐고요? 그런 건 아닙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멀쩡하게 수영 잘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주차장 입구부터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저는 크리스찬입니다. 독실하냐고 묻는다면 스스로 말하기 어렵지만, 매일 말씀을 읽고 기도하려 애씁니다.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잘 안 됩니다. 그래도 매일 노력이라도 하는 제 모습을 스스로 기특해합니다. 새벽에 흘린 알 수 없는 눈물은 다른 슬픔이 아니었습니다. 세상 어딘가에서 힘들어하고 있을 사람들이 떠올랐습니다. 특히 일자리를 구하는 과정에서 실의에 빠져 있는 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는 착한 사람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에게 유난히 관심이 많은 성격도 아닙니다. 그런 제가 왜 이런 슬픔을 느끼며 눈물까지 흘렸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분명한 건, 사람들을 도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남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커리어 코칭을 하며 돈을 벌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을 만나는 일이 힘들어 점점 하기 싫어졌습니다. 그렇게 멈춰 있던 제가 이제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생계를 위해서가 아니라, 일자리 걱정과 고민으로 울부짖는 영혼들을 위로하기 위해 일하려 합니다. 비록 제가 얻을 수 있는 물리적인 보상이 없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살고자 합니다. 먼저 정보의 격차가 있는 지방에 계신 분들을 돕고 싶습니다. 온라인이 아닌 대면으로 고민을 듣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고 싶습니다. 제가 지방으로 내려가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이렇게 비장하니 대단한 사람 같네요. 전혀 대단하지 않습니다. 코칭 전문 교육이나 자격증도 없습니다. 다만 최근 7년 이상 1대1 코칭으로 1000명 이상은 만난 것 같습니다. 최근 2년 동안 직무 교육 부트캠프 회사에 다닌 덕분입니다. 진로를 설정하기 위해 고민해야 하는 질문들, 수립해야 하는 목표와 계획을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정보를 공유하고, 오해하고 있었던 내용을 제대로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발견하면 좋겠습니다. 제가 무슨 힘이 있어서 없는 일자리를 뿅하고 만들겠습니까? 다만 직업으로 인식하지 못했던 분야를 발견하고 과감히 도전하도록 돕는 것, 그것이 새로운 기회 창출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지역마다 공간을 빌려주실 천사를 찾고 있습니다. 꿈을 잃고 방황하는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을 특정 날짜와 시간에 잠시 빌려주실 수 있다면 감사히 활용하겠습니다. 그럼 더 구체적인 고민을 정리한 후 다시 나타나겠습니다. 이 글을 보신 분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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