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파는 건 능력이 아니다. 신뢰다 >
1. 우리는 결국 자기 능력과 지식을 노동시장에서 거래한다. 이때 고용자의 의사결정을 좌우하는 것은 인적 자본 자체가 아니라, 평판과 신뢰같은 '사회자본'이다. 2. 그 이유는 단순하다. 인적 자본은 외부에서 직접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고용자는 학력, 경력, 수상 이력, 징계 이력 같은 정보를 참고하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인적 자본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기호‘일 뿐이다. 3. 인적 자본 자체를 확인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점은 소비 행태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된다. 4. 생필품이나 가전제품, 자동차 같은 내구재를 살 때 우리는 제품의 성능과 특징을 일일이 비교하기보다 브랜드의 신뢰도•평판• 인지도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5. 들어본 적없는 회사의 제품이라면 아무리 품질이 뛰어나도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이유다. 결국 금융자본은 개인이 지닌 신뢰, 평판, 인지도 같은 사회자본 덕분에 형성된다. #나는어떤인생을살고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