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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어울린다와 다른사람보다 멋지다의 차이

채용 공고를 보고 내 이력서 내용이 얼마나 일치하는지는 스스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입사지원자와 비교했을 때 얼마나 차별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이것만큼은 이력서의 주인공 스스로 알기 어렵습니다. 헤드헌터는 차별된 경쟁력이 있는 후보자를 선택하여 연락합니다. 따라서 헤드헌터에게 연락을 받은 채용 포지션이라면, 해당 공고에 입사지원 시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해도 좋습니다. 다만, 헤드헌터에 따라서 후보자의 경쟁력 판단 없이 입사지원을 제안하는 경우도 있으니 스스로 자가검증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이렇게 채용 공고에 적합한지, 다른 지원자 대비 경쟁력이 있는지 판단하여 가능성이 높은 포지션에 도전하는 것이 합격 확률을 높이는 길입니다. 꼭 헤드헌터에게 입사 제안을 받아야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도전하려는 일과 비슷한 역할을 맡고 있는 지인이 있다면 이력서를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아보세요. 그 지인은 본인이 일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료를 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객관적인 피드백이 가능합니다. 그런 지인이 없다면, 업무 종류는 다르더라도 직장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이력서 피드백을 받아보세요. 직장 경험이 많다는 것은 다양한 캐릭터를 보며 역량과 경험에 대한 경쟁력을 인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결론은 혼자 판단하는 것보다 여러 사람에게 의견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는 겁니다. 백화점에 가서 옷을 입어보고 거울을 보면 스스로 옷이 잘 어울리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 눈에도 옷이 잘 어울려 보이는지는 혼자 거울만 봐서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쇼핑할 때 한 명 이상 동행하여 옷이 잘 어울리는지 검증하는 거죠. 물론 동행인이 성의 없이 대충 어울리는지, 아닌지 피드백한다면 별로 소용이 없습니다. 피드백을 받아내는 것도 능력이고, 꼭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진실의 미간을 보고 알아차릴 수 있다면 좋겠죠. 암튼 나에게 어울리는 예쁜 옷을 고른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그래도 실패 확률을 낮추는 게임은 혼자보다 둘이, 둘보다 그 이상 힘을 합치는 편이 좋습니다. 내 이력서나 옷 입어본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창피하다고요? 어차피 입사지원하거나 옷 사서 밖에 나가면 한 번은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것 아닌가요? 어울리는 채용 포지션에 입사지원할 것인지, 어울리는 예쁜 옷을 살 것인지 선택과 판단은 오로지 본인 몫입니다. 그런데 저라면 약간 부끄러워도 다른 사람에게 제 민낯을 보여주고 말겠습니다. 그래서 더 행복한 선택과 판단을 할 수 있다면 백 명이고 보여주고 창피하고 말겠습니다. 그 편이 더 지혜로운 의사결정이라고 믿습니다. 그런데 채용 공고에 나오는 자격 요건과 우대 사항의 차이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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