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을 만들어내는 인간
인간에게는 좋고, 나쁨이라는 개념이 없는 것 같다. 근거는 인간의 '적응 능력'이다. 만약 인간에게 좋고, 나쁨이라는 개념이 있었다면 인간은 적응하고 실증내지 않을 것이다. . 계단이 처음 생겼을 때 사람들은 혁명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너무나 편하고 너무나 좋았다. 하지만 계단에 적응한 인간은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를 만들어냈고 계단과 똑같이 엄청난 편리함을 느꼈지만 거기에 적응했다. 이 두 가지를 이용하면서 감사함을 느끼는 사람은 없다. 이미 적응해서 일상적인 게 되어버린 것들은 편리하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게 만든다. . 결국 인간은 작은 직사각형 물체인 스마트폰을 만들어냈고 이는 '편리함의 진화' 최종본에 해당한다. 스마트폰 하나로 말 그대로 '모든 일'을 할 수 있게 된 인간은 또 다시 적응이라는 실수를 범했다. 그 결과 '비교'가 탄생했다. 과거의 행복(편리)가 현대의 불행(불편)이 되어버리고 행복의 역치는 밑도 끝도 없이 높아져만 간다. . 해결법은 단 하나다. 행복을 자각하기 위해 기꺼이 불행 속으로 뛰어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