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꿈, 큰 뜻
여러분이 가진 꿈의 크기는 얼마나 큰가요? 혹시 그냥 어디든 취업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진 않나요? 그런 꿈이 별로라고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한 명 한 명 소중한 우리 인생을 생각할 때, 우리가 꿈의 크기를 너무 현실에 맞춰 축소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꿈의 크기가 중요하다고, 이왕이면 큰 꿈을 꾸라고 옛 어른들은 말씀하셨습니다. 어린 시절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난 지극히 평범한데, 타고난 특별한 능력이 내겐 없는 것 같은데, 큰 꿈을 어떻게 이룰 수 있단 말인가 의아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옛 어른들의 말씀을 전부 이해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세상을 알게 된 나이가 되니 꼭 타고난 재능이 아니더라도 부의 크기에 따라 더 잘 배워서 탁월한 능력을 갖추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니까 타고난 사람, 가진 사람에 비하면 평범한 사람은 세상에서 성공할 확률이 매우 낮다는 현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소위 대기업, 소위 ‘사’자 직업을 가질 수 있는 확률이 그렇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대기업에 취업하거나 전문직 종사자가 되는 것이 정말 큰 꿈이 맞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런 꿈이 큰 것이라면, 꿈을 이룬 사람들 모두가 큰 일꾼, 큰 사람이 되었어야 할 것 같은데요. 지금 여러분 주변에 있는 그런 사람들이 정말 그런 모습인지 관찰해보세요. 아마도 높은 확률로 그런 직업을 가진 분들도 평범한 우리와 별 차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기업으로의 취업에만 전력을 다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심으로 원하는 직업이 아닌데 취업만 바라보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제가 추측하는 이유가 맞을 확률이 높지만, 진짜 그런 이유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제 생각에는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직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합니다. 직장인 외에 일을 하며 정당한 보수를 받는 직업을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무직 외에도 훨씬 더 다양한 직업을 통해 생계와 자아실현이 가능할 거라고 믿습니다. 그런데 오로지 기업으로의 좁은 취업문만 뚫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더욱 그렇게 느끼는 이유는 한 명 한 명이 보석처럼 빛나는 재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좁은 취업문에 도전하며 부정적인 결과를 접할 때마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판단하는 모습이 굉장히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기업 입사 지원에서 탈락한 것이 마치 무능한 사람으로 구분되는 기준처럼 여기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적합한 역할이 있다고 믿습니다. 아직 그런 일을 하고 있지 못하다면, 아직 그런 기회를 만나지 못했을 뿐입니다. 시간 문제일 뿐 분명 각자에게 맞는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그때까지 좌절하거나 낙담하지 말고 용기 있게 계속 도전하세요. 그리고 큰 꿈, 큰 뜻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고작 회사에 들어가는 것이 여러분처럼 귀한 사람의 꿈이 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이 나라를 넘어 세계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큰 꿈을 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감히 그런 일을 할 수 있겠어?’라고 스스로를 함부로 제한하지 마세요. 우리는 얼마든지 큰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큰 뜻이란 잘 먹고 잘 사는 부와 명예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바와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큰 꿈을 가졌어도 그것이 뜻하는 바가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것이라면 이루어질 가능성이 낮습니다. 이웃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우리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