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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평범하다. 그저 '꾸준함'이 나의 유일한 무기이다. >

1. 20년간 일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했던 동료들, 스타트업 대표님들, VC, 컨설팅 업계 등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쌓은 사람들이었다. ​2. 세상에는 정말 훌륭한 사람이 많더라. 똑똑하고 추진력 있고 커뮤니케이션도 좋고 태도도 좋은 사람들. 한국이 아닌 전 세계에서 배우고, 일하며 성과를 만든 사람들. 사람이 이렇게 완벽할 수도 있구나. 세상은 정말 넓구나. 그리고 불공평하구나를 깨달았다. 3. 그들을 보며 많이 자극받고 또 많이 배웠다. 때로는 닮고 싶기도 했고, 부럽기도 했다. 올라오는 열등감에 속이 아픈 적도 많았다. 4. 특히 투자를 위한 IR 과정에서 만난 많은 VC의 심사역들과 대표님들, 컨설팅펌 출신의 분들이 그랬다. 숫자, 시장, 구조에 대한 빠른 이해, 관점과 시야의 다른 높이와 크기 앞에서 많이 좌절하기도 했다. ​5. 어떻게 해야 그 간극을 줄일 수 있을까.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무엇을 더 해야 할까. 때론 끝없는 고민이 이어졌다. 6. 그런 과정을 돌고 또 돌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그 간극을 왜 줄여야 하지? 나는 그들과는 다르다. 결국 해답은 단순했다. 남들을 쫓을 게 아니라,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자. 그리고 노력하자. 7. 그렇게 찾은 나의 무기는 '꾸준함'이다. 어떤 일이건 꾸준히 계속하면 반드시 가치를 만든다. 성장하고 또 성과를 낸다. 내게는 독서와 글쓰기, 명상과 운동이 그랬다. 8. 어떤 일을 일주일 한다. 어디에도 티가 나지 않는다. 한 달을 해본다. 누군가는 알아본다. 큰 관심은 없다. 그러다 말겠지 한다. 하지만 1년을 한다면? 반드시 누군가 알아본다. 인정해 주는 사람이 나타난다. 9. 사업도 그렇다. 그 어떤 스타트업이 처음부터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 있으랴. 그저 꿈과 비전을 품고 하루하루 나아간다. 같은 일의 무한 반복이다. 도전하고 실패하고, 그래도 또 도전한다. 그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니까. 10. 스케일업할 수 없을 것 같은 노가다 같은 일을 매일 한다. 체계와 시스템이 없는 조직을 어떻게든 굴려간다. 또 매일매일 현금은 타들어 간다. 하지만 견뎌내야만 한다. 저 멀리 있는 비전을 바라보면서. 11. 훌륭한 이들처럼 멋있게 갈 수는 없을 거다. 그래도 괜찮다. 꾸준히 멈추지 않고 부단히 계속 가면 된다. '꾸준함'은 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무기다.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그렇게 반복하면 언젠가는 가고 싶던 그곳에 도착할 것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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