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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는 채용담당자 입장에서 작성해야해요!" 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당연한 말이지만, 누군가에겐 의미없이 들릴 수 있습니다. 채용을 직접 해본적이 없는 사람들은, "내가 채용담당자들의 마음을

"이력서는 채용담당자 입장에서 작성해야해요!" 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당연한 말이지만, 누군가에겐 의미없이 들릴 수 있습니다. 채용을 직접 해본적이 없는 사람들은, "내가 채용담당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알아!"라는 반발심만 들게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멘토링을 할 때, 자신이 '고깃집 사장님'이라고 생각해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내가 삼겹살을 좋아해서 직접 숙성 판매를 하는 고깃집 사장이고, 손님이 많아져 고기를 대신 구워줄 알바를 뽑아야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세 명의 지원자가 있다면, 누굴 뽑고 싶으신가요? - 지원자 A: "돈을 벌고 싶어서 지원했습니다." - 지원지 B: "고기를 자주 먹고, 제가 자주 굽기를 담당했습니다" - 지원자 C: "이 집의 숙성 방식이 좋아서 지원했습니다. 사장님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최고의 맛으로 손님께 전달하겠습니다." 여러분이라면 누굴 선택하고 싶을까요? 채용공고가 필요한 이유는, 앞으로 해결해야할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에요. * "주문은 밀려드는데 고기 구울 손이 부족하다" (리소스 부족) * "우리 집 고기 맛을 제대로 설명할 사람이 없다" (브랜딩/가치 전달 부족)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역량이 채용공고이고, 문제를 해결할 사람들의 태도와 성향을 정의한 것이 인재상입니다. 지원자 A는 사장님의 '고민'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시급만 채우면 그만이죠. 돈을 더 받을 수 있다면 금방 떠나버릴겁니다. 지원자 B는 기술은 있지만, 왜 '이 가게'여야 하는지 목적이 없습니다. 지원자 C는 사장님의 숙성된 고기맛을 좋아하고, 이것을 손님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결국 채용담당자 입장이란 건, 거창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회사가 지금 어떤 문제가 있고, 내 기술로 하여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줄 수 있는가?를 적으라는 뜻입니다. 그저 '내가 이런 사람이에요'를 이력서에 적지 마세요. 자격요건만 보고 내가 가진 역량을 그대로 나열하지 마세요. 어떤 회사인지, 어떤 팀인지, 채용공고 상의 주요업무는 무엇인지, 자격요건과 우대사항은 어떤 인재를 가리키고 있는지. 모든 부분에 걸쳐 내가 이 역할에 부합한 사람이라는걸 주장하고, 근거를 제시하세요. 그래야 조금이라도 경쟁력 있는 이력서가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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