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은 결국 사람을 배우는 일이다 >
1.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는 사람이 논리적인 동물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편견으로 가득 차고, 자부심과 허영으로 움직이는 감정적인 동물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2. 세상에서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어떤 일을 하도록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밖에 없다. 바로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그 일을 하고 싶어 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어떤 일을 하게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다. 3. 음식이나 수면처럼 간절하고 필수적이지만, 충족되는 게 쉽지 않은 열망이 하나 있다. 바로 프로이트가 ‘위대한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에 대한 욕망이야말로 인류와 동물을 구분 짓는 중요한 차이 중 하나다. 4. 왜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가? 유치한 일이고 멍청한 일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영원히 관심이 많다. 하지만 다른 사람 그 누구도 당신이 원하는 일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5. 당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당신과 같다. 우리 모두는 우리가 원하는 일에만 관심이 있다. 따라서 세상에서 유일하게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은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어떻게 하면 그것을 얻을 수 있을지 보여 주는 방법뿐이다. 6. 성공의 비결이란 게 있다면, 다른 사람의 관점을 가지고 당신의 관점뿐 아니라 그 사람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는 능력이다. -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중 7. 경영은 다양한 문제 풀이의 과정이다. 문제는 늘 많다. 넘쳐난다. 끝이 없다. 모든 문제를 전부 해결할 수 없다. 그 과정은 보통 아름다울 수 없다. 지금까지 문제들을 잘 풀었다고, 미래의 문제도 잘 풀 수 있는 건 아니다. 8. 그렇다면, 문제를 푸는 여정을 걷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더 좋은 경영자가 될 수 있는 길은 없는가. 문제 풀이의 성공 여부와 별개로 다양한 문제를 접하고 풀어보려 시도한 경험은 남는다. 그 경험으로 조금은 더 넓고 다양한 관점으로 문제를 볼 수 있다. 그러니 풀어낼 확률이 조금 더 높아진다고 말할 수는 있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확률일 뿐이다. 9. 세상에는 위기에 처한 기업을 맡아 살려내는 이나모리 가즈오 같은 훌륭한 경영자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영자들은 그렇지 못하다. 가끔의 성공의 기쁨 그리고 경험을 쌓으며 그저 묵묵히 걷을 뿐이다. 10. 모든 문제 속에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그 문제를 푸는 것도 사람이다. 경영을 하면서 사람을 배운다. 사람을 배우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나도 사람이라는 것이다. 11. 경영은 사람이 사람을 배우는 일이다. 타자를 객관화해서 보는 건 쉽다. 나를 한걸음 뒤에서 살펴보는 일은 매우 어렵다. 하지만 나 역시 사람이라는 관점으로 살펴봐야 진정으로 배울 수 있다. 말도 어렵고, 실천은 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