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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 입문

2019년 1월부터 지금까지 7년 넘는 시간 동안 취업과 이직을 돕는 코칭을 해왔습니다. 처음 시작할 땐, '나 같은 사람한테 누가 코칭을 받겠어?'라고 스스로 의문했습니다. 그런데 물꼬가 터지자 누적으로 1000명이 넘는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시대 상황으로 취업과 이직이 어려운 탓입니다. 코칭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경험이 축적되면서 나름의 프레임워크를 만들었습니다.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질문을 통해 경험, 역량, 관심, 가치 등 직업 선정에 중요한 포인트를 확인했습니다. 설문과 대화를 통해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당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역할과 기업을 찾아 입사 지원 여정을 도왔습니다. 제법 굵직한 성과도 있었습니다. 극적인 직무 전환, 꼬일 대로 꼬여 버린 듯한 경력의 심폐 소생, 소위 대기업 또는 유니콘 스타트업으로의 이직 등 누가 들어도 '와우'할만한 포트폴리오가 있습니다. 눈에 띄는 결과 외에도 정말 도움이 되었다면 감동적인 편지와 선물을 받는 순간에는 코칭 역할의 보람을 제대로 맛보았습니다. 코칭 8년 차로 역할에는 도가 텄지만, 이제는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개인 경험에 의존한 코칭을 했다면, 이제는 조금 더 전문성을 기반으로 코칭을 하고 싶다는 욕심입니다. 자격증, 전문 교육을 불필요한 것으로 치부했는데 오랜 시간 자격을 공인하는 기관에서 진행하는 교육이라면 받아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오랜 숙원인 직업상담사 2급 자격은 일단 혼자서도 취득 가능하다고 생각하여 뒤로 미루고, 먼저 KAC 자격 먼저 따보려고 합니다. KAC 자격은 한국 코치협회에서 발급하는 코칭 자격증입니다. 자격 취득을 위해 필요한 교육을 듣다가보면 그동안 코칭 하며 놓치고 있었던 내용을 보완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코칭 기초 교육 20시간 동안 배울 내용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배우게 될 내용들을 소재로 포스팅해 보려고 합니다. 전문 교육을 받아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 계기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채용하는 입장에서 지원자에게 요구하는 관점은 지금도 잘 전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조금 더 시야를 넓혀 지원자가 고민하는 내용에 대해서 질문과 조언의 폭을 확장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취업과 이직만으로 커리어 여정을 고민할 것이 아니라 개인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제공하는 역할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AI와 로봇의 발달이 기업에서 일을 하는 형태의 직업을 축소시킬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생각을 전환한 다른 한 가지 이유는 제가 제공하는 코칭의 가치와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함입니다. 아무래도 가치와 품질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전문 교육을 이수하여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내용이 유용할 것입니다. 표면적으로 보이는 내용뿐만 아니라 실제로 코칭을 잘할 수 있다는 사례도 보여 준다면 지금보다 더 보유한 코칭 역량을 어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몸값을 끌어올려 코칭으로 떼돈을 벌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려면 제공할 수 있는 코칭이 얼마나 수준 높은지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동안은 사례로 증명하였다면, 앞으론 전문성까지 더 하여 어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높은 단계의 코치 인증을 받으려고 합니다. 시간과 비용이 발생한다고 해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보겠습니다. 인풋과 아우 스폿은 비례하니 얻고 싶은 만큼 투입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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