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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자

진짜 부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돈이 많으면 부자일까요? 현금으로 치환할 수 있는 자산이 많으면 부자일까요? 그럼 얼마나 보유하고 있다면 부자일까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얼마인가요? 한 10억 정도? 사람들은 부자를 부러워합니다. 돈이 있다면 할 수 있는 일의 선택 범위가 넓어진다고 믿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렇긴 하죠. 돈이 많다면 저가 항공기를 타고 제주도나 동남아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계획에서 비싼 항공에 좋은 자리에 앉아서 미국이나 유럽 지역까지 범위를 확대할 수 있습니다. 부자라고 살면서 마주하는 문제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가족 관계, 직업적으로 겪는 어려움, 건강 등 부자에게도 걱정은 끊이지 않습니다. 제가 부자라서 아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이 그렇다고 합디다. 그러니까 부유하다고 해서 모든 것이 순탄하고 자기 마음대로 다 되는 것은 아닙니다. 돈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많이 살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어느 정도 소유욕이 채워지면 이후엔 별로 가지고 싶은 것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금고에 돈만 쌓아 놓고 통장에 찍힌 숫자를 보며 배부르다고 만족하는 것이죠. 아니면 쓸데없는 곳에 돈을 자랑하며 흥청망청할 수도 있죠. 우리는 어른으로 성장하며 돈과 소비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1차원적으로 돈은 많으면 좋은 것이고, 많은 돈은 모두 자신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아니면 돈을 불리기 위해 주식을 하거나 부동산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선하게 흘러 보내는 것에 대해서 착한 일이라고 배우긴 하지만, 소유의 얼마큼 해야 하는지, 어느 정도 자주 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날씨가 추운 계절이 되어야 주머니에 있는 잔돈을 털어내며 어려운 이웃을 한 번 생각하는 정도로 충분하다고 믿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자신의 소유를 아낌없이 나누는 소수의 헌신적인 분들도 계시긴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사실 우리에게 잠시 맡겨진 것입니다. 그 증거는 사람이 죽을 때, 단 하나의 물질도 가져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본인이 유언으로 원하면 땅속에 묻힐 때, 또는 화장하며 태울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그분이 가져가는 것은 아니고 소멸되는 것이죠. 세상 누구도 자신의 소유라고 믿고 있던 것을 죽어서까지 가져갈 수 없습니다. 많은 것이 맡겨졌다면, 그만큼 많이 나누어야 합니다. 소유가 많은 곳에서 부족한 것으로 흘러가야 하는 것이죠. 불룩하게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패어 있는 곳을 덮어야 합니다. 이것이 맡겨진 자의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렵게 얻은 것을 아낌없이 나누다니 너무 불공평한 것 아니냐고요? 나누는 사람에게 복이 있습니다. 기쁨과 감사가 넘칩니다. 이것이 세상 이치입니다. 선물은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에게 기쁨이 더 큰 것과 같습니다. 남을 위해 헌신하면 물질과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듯하지만, 알고 보면 자신의 마음 그릇을 그득하게 채우는 일입니다. 진짜 부자는 마음이 넉넉한 사람입니다. 그는 더 채우기 위해 쫓기지 않고 여유가 넘칩니다. 나누기 때문에 주변에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로 넘쳐 납니다. 가진 것이 많거나 크기가 커야만 나눌 수 있고,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이지, 볼륨이 본질은 아닙니다. 쪼잔하게 가진 것 중 일부 아주 조금이 아니라, 절반 이상 뚝 떼어서 나누어 보세요. 본인 인생에 놀라운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비워야만 채워지는 것이 과학적인 논리이기 때문입니다. 비우면 비울수록 비례하여 더 많은 것을 채울 수 있습니다. 우리 내면을 채우는 것은 물리적인 풍요로움에서 오는 만족뿐만 아니라 기쁨이나 행복, 보람과 같은 감정이기도 합니다. 놀라운 사실은 물질보다 감정으로 채워질 때 그 만족이 더 크고 오래간다는 것입니다. 잠시 행복하고 마는 물질로 채우시겠습니까? 아니면, 두고두고 추억하며 기뻐할 수 있는 감정으로 채우시겠습니까? 저라면 나눔을 통해 평생 간직한 행복을 선택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살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그것을 점검하여 지혜로운 선택을 하는 우리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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