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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보다 긍정

어젯밤에는 코치 자격증 취득을 첫 번째 온라인 수업이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코치로 활동해 온 강사님과 함께 코치 자격 취득을 위해 수업에 참여한 여러 명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수업의 핵심 주제는 코칭 방향성에 따른 코칭 과정이었습니다. 문제 중심으로 코칭을 한다는 것은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것입니다. 깊게 파헤쳐 문제의 근원을 파악하여 뾰족한 해결 방안을 발견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반면 목표 중심으로 코칭을 한다는 것은 내담자의 미래 계획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계획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여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 방법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코칭 방향성과 과정을 이끄는 방법으로 공통점은 코치는 내담자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담자가 스스로 고민하여 답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이 부분이 가장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코치가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더라도 정답에 가까운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아니라 옆에서 거드는 역할만 하는 것이죠. 인간은 스스로 답을 찾아낼 수 있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크리스천으로 이 말이 부정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사람이 찾은 답이 정답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발견한 답을 스스로 신뢰하여 믿고 결정하는 것입니다. 코치의 역할은 고민을 갖고 있는 내담자의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또한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지 방법을 함께 찾고 지지하며 응원하는 것입니다. 코치는 해결사가 아닙니다. 코치는 파트너입니다. 코치는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이자, 해결 방법을 함께 찾는 파트너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함께하는 파트너입니다. 파트너란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도 있지만, 심리적으로 돕는 손이 되는 것입니다. 어려운 일에 도전할 때, 자신의 뜻대로 잘 풀리지 않는다면 누구라도 낙심하고 힘을 내어 추진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옆에서 돕는 조력자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조력자가 기능적으로 특별히 도움을 주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저 옆에 있는 것만으로 큰 위로를 얻습니다. 마라톤에서 페이스메이커가 있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긴 거리를 달리기 위해 처음부터 속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시합 전 개인 훈련할 때 충분히 속도에 대한 감을 준비할 것입니다. 긴장되는 실전에서는 승리하겠다는 미음으로 오버 페이스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함께 달려주는 사람이 도움이 됩니다. 페이스메이커가 대신 달려주거나 음료수를 대신 가져다주거나 땀을 닦아주거나 부채질을 시원하게 해주지 않습니다. 그저 옆에서 함께 달려줄 뿐이죠. 함께 달리며 호흡하고 땀을 흘리는 것만으로 마라톤 선수에게 힘이 되고 용기가 되는 것입니다. 물리적 도움이 아니더라도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다면, 조력자이자 파트너로서 코치는 역할이 충분히 가치 있는 것 같습니다. 지지와 응원은 돈이 필요한 일은 아니죠. 우리 입술과 표정,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돕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코치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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