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터는 목장 - 하네스편
IT 세계는 왜 이렇게 동물을 사랑하는가? 분산 시스템을 동물원이라 부르고, 서버를 가축으로 취급하고, AI에게는 마구를 채운다. IT 엔지니어는 비밀 사육사였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고 하면 모니터 앞에 앉아 코드를 두드리는 이미지가 떠오를 것이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그들이 쓰는 도구의 이름에는 묘하게 동물과 관련된 것들이 많다. 분산 시스템을 관리하는 ZooKeeper는 동물원 관리자다. 컨테이너 클러스터를 운영하는 Rancher는 목장 주인이다. 그리고 2026년, OpenAI가 꺼내 든 Harness는 말에게 채우는 마구(馬具)다. 우연일까? 아니다. 이 세 가지 이름에는 각자 선명한 철학이 담겨 있다. 그리고 그 철학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기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more: https://blog.blumn.ai/harness-ai-engine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