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는 대로 기억되고, 기억한 대로 보인다 >
1. 우리는 모두 세상을 바라보는 나름의 견해를 지니고 있습니다. 같은 대상을 보아도 내 관점과 옆 사람의 관점은 다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관점에 따른 견해는 늘 변화합니다. 2. 여러분이 저를 보고 ’스님은 굉장히 편안한 사람이구나‘라고 느꼈다고 합시다. 그러나 그 생각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몇 초 지나면 금세 사라져요. 3. 이것을 ‘찰나’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사라진 견해는 완전히 없어지는 게 아니라 인상과 느낌으로 남아 ‘기억’이 됩니다. 4. '견해'는 '찰나'마다 바뀌고, 그때마다 새로운 기억이 쌓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견해'가 작동하고 있고, 기억이 새롭게 쌓이고 있습니다. 5. '견해'는 매 '찰나' 쌓여 '기억'을 바꾸고, 이 '기억'들이 다음 '견해'를 만듭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견해를 가지려면 아름다운 기억이 저장되어야 합니다. 6. 아름다운 기억이 있으면 아무리 나쁘게 보려 해도 쉽게 나쁘게 보이지 않습니다. 반면 나쁜 기억이 있으면 아무리 아름답게 보려 해도 아름답게 보이지 않겠지요. 이것이 마음의 구조 속에서 드러나는 ‘견해와 기억의 법칙’입니다. #나도내마음을모를때불교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