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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허스트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포름알데히드 상어는 죽음이 멈춘 장면처럼 보였고, 소머리와 파리는 삶과 죽음의 순환을 너무 직접적으로 보여주었고, 다이아몬드 해골은 죽음마저 상품이 될 수 있는

데미안 허스트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포름알데히드 상어는 죽음이 멈춘 장면처럼 보였고, 소머리와 파리는 삶과 죽음의 순환을 너무 직접적으로 보여주었고, 다이아몬드 해골은 죽음마저 상품이 될 수 있는지 묻게 했고, 나비 스테인드글라스는 아름다움과 잔혹함의 경계를 흐렸습니다. 아름다운 전시라기보다, 오래 남는 전시에 가까웠습니다. 허스트의 작품은 삶과 죽음, 아름다움과 잔혹함, 예술과 상품성의 경계 앞에 관람자를 세워둡니다. 그리고 그 질문은 자연스럽게 인간다움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기술이 점점 인간의 말투, 사고방식, 선택의 패턴까지 닮아가는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살아 있다고 느끼고, 어떤 삶을 인간다운 삶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삶과 죽음의 경계’가 예술의 질문이었다면, AI 시대에는 ‘인간다움의 경계’도 새로운 질문이 되는 것 같습니다. [ https://cannotbehidden.com/experience/damien-hirst-life-death-ai-humanity/ ] #데미안허스트 #DamienHirst #현대미술 #AI시대 #인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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