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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J

가까운 주변에 두 명의 ENFJ 성향의 캐릭터가 있습니다. 한 명은 가정에 있는 아내이고, 다른 한 명은 직장 동료입니다. 공통점은 두 분 덕분에 가정과 직장에서 모두 생활하기 편리하다는 것입니다. 일단 계획적인 성향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는 계획을 잘 안 하지만, 계획적인 분들의 도움으로 함께 앞으로 나아갑니다. 어떻게 보면 함께라고 하기엔 머쓱할 정도로 묻어간다는 표현이 더 적합해 보입니다. 항상 도움을 받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계획적인 분들이 계획이 틀어졌을 때, 스트레스를 받고 당황하는 면이 있습니다. 반면, 무계획이 최선의 계획이라고 믿는 사람으로서 계획이 틀어진들 거의 영향이 없이 차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계획적인 분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계획적인데 외향적인 사람들은 본인만 계획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다른 분들에게도 선을 베풀어 주십니다. 계획한 내용을 나누어 주고, 앞서 실행한 내용도 공유해 줍니다. 뭐든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계획도 없고 무념무상으로 지내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여간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계획적인데 외향적이면서 공감 능력이 뛰어난 분들은 옆에서 쩔쩔매고 있는 모습을 보면 가만히 내버려두지 못합니다. 두 팔을 걷어붙이고 자신의 일처럼 씩씩거리며 열심히 최선을 다해 돕습니다. 정말 미안할 정도로 열심히 해주어서 몸 둘 바를 모르기도 합니다. 제가 이런 대접을 받아도 되는지 황송할 따름입니다. 누구나 자신과 잘 맞는 성향의 캐릭터가 있습니다. 주변 가까이 그런 사람이 있다면 참 감사한 일입니다. 저도 다른 누군가에게 그런 도움이 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오늘은 평소에 많은 도움을 얻었던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주변에 힘들어하는 분이 있다면 먼저 손을 내밀어 돕는 용기를 내보아야겠습니다. (제발 제 손길이 더 짐이 아니라 도움이어야 할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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