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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인 경험

어제는 취업한지 3주가 지난 AI 개발자를 만났습니다. 지난달 멘토링을 통해 취업을 도왔던 분입니다.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성공적인 커리어 시작은 축하를 받을 일이고, 감사한 상황입니다.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AI 주제로 연구한 경험이 있습니다. 대학원에서 연구한 분야와 이번에 취업한 기업의 제품이 같은 맥락으로 보여서 소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취업 시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준 케이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화려한 스펙으로 취업이 가능할 거라고 오해합니다. 그러나 최근 취업에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입사지원 기업이 추구하는 제품 또는 서비스 관련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마치 우연의 일치로 보이지만, 사실 기업 입장에선 지극히 합리적인 의사결정 요인입니다. 특히 AI 시대에 기능적 역량은 거의 모두 AI 도구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개발자를 포함하여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는 어떤 조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까요? 너무나 당연하게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이해가 높은 사람일 것입니다. 자신이 하는 일이 수익화 기여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아는 사람을 뽑고 싶어 할 것입니다. 기업은 제품 또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돈을 받는 구조로 일을 합니다. 개발, 영업, 디자인, 마케팅 등 역할에 관계없이 돈을 버는 구조를 개선하여 더 큰 수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합니다. 그래서 도메인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인재가 합격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주니어나 시니어 모두 기능적 역량보다 전체를 조망하고 설계하는 능력이 중요해졌습니다. 구성원이 머리를 맞대고 더 나은 구조를 설계하는 역할이 사람이 해야 하는 일입니다. 도메인과 기술적인 전문 지식을 가지고 구조를 설계하는 역할은 아직 기계가 대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제 만난 분이 입사한 기업의 규모가 현재는 초기 스타트업으로 구성원 수도 적고, 매출도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구성원과 함께 수익화 구조를 고민하며 개발한다면 커리어 여정에서 매우 소중한 한 획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커리어 시작 단계에서 체계적인 환경에서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는 것도 좋지만, 아직 갖춰진 것이 없는 환경에서 사업을 하는 마인드로 하나하나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 간다면 급변하는 일자리 추세에 어려움을 덜 겪으며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합니다. 지금은 어디서든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다면 감사한 시대입니다. 어떤 역할이든 기회가 주어진다면 잡아서 경험을 쌓는 것이 필요합니다. AI 도구 덕분에 직무 영역의 경계 없이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고,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기업의 크기나 이름값을 따지는 것도, 지금 연봉을 얼마나 많이 줄 수 있는지도 상관없습니다. 기업에서 돈을 버는 구조를 고민해 볼 기회가 있다면, 꽉 붙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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