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프로메테우스라는 신은 다른 신들 몰래 인간에게 불이라는 것을 가져다 주게 되고, 이로 인해 제우스의 분노를 사게 되어 평생을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먹히는 형벌을 당하게 됩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프로메테우스라는 신은 다른 신들 몰래 인간에게 불이라는 것을 가져다 주게 되고, 이로 인해 제우스의 분노를 사게 되어 평생을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먹히는 형벌을 당하게 됩니다. 이러한 프로메테우스의 이야기는 문명사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바로 인간이 불이라는 것을 다룰 수 있게 되면서 비로소 문명이 발전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금융공학이라는 학문에도 이러한 프로메테우스의 메타포를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존재하기 이전에는 금융시장에 존재하는 불확실성, 즉 리스크를 측정하고 또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이러한 미지의 불확실성에 대해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금융공학이 발전해오면서 우리는 이제 불확실성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이를 관리와 제어의 대상으로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불을 다룰 수 있게 되면서 자연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게 된 것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