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년 전이다. 매일경제가 미래 신(新)유통은 디지털 DNA를 갖춘 '쿠팡'과 '네이버'의 경쟁이 될 것이란 기획기사를 보도했다. 롯데, 신세계 임원들은 얼굴을 붉혔다. "쿠팡을 망하게 하는
"불과 2년 전이다. 매일경제가 미래 신(新)유통은 디지털 DNA를 갖춘 '쿠팡'과 '네이버'의 경쟁이 될 것이란 기획기사를 보도했다. 롯데, 신세계 임원들은 얼굴을 붉혔다. "쿠팡을 망하게 하는 방법이 있다. 매일 생수 한 통씩을 주문하면 된다." 그동안 유통 대기업이 쿠팡을 바라보는 시각이 이랬다. 월 2900원을 내면 물 한 통을 주문해도 다음 날 무료 배송해준다니. 소비자는 편하고 좋다. 그러나 쿠팡은 매출이 늘어날수록 배송비 적자가 눈덩이처럼 쌓일 것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매년 1조원씩 적자를 내는 기업과 경쟁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통 대기업이 예견한 것처럼 생수 한 통씩을 주문해도 쿠팡은 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매년 1조원씩 적자을 내는 기업이 유통 대기업들을 멀찌감치 추월했다. 그들과 달리 쿠팡은 고객의 삶을 편하게 만들어주는데 올인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