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날의 커리어리 - 217] 우리 조직의 '나이퀴스트'는 누구인가요? 책을 읽다가 '해리 나이퀴스트'라는 학자의 이름을 알게 되었어요. 해리 나이퀴스트는 1900년대 초중반에 유명한 '
[꼬날의 커리어리 - 217] 우리 조직의 '나이퀴스트'는 누구인가요? 책을 읽다가 '해리 나이퀴스트'라는 학자의 이름을 알게 되었어요. 해리 나이퀴스트는 1900년대 초중반에 유명한 '벨 연구소'에서 근무하며 통신이론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학자라고 해요. 그런데 벨 연구소에서 해리는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뿐 아니라, 의외의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고 합니다. 벨 연구소가 설립된 후 전성기를 구가할 당시, 연구소 경영진이 ' 이 괄목할 성장의 비결은 무엇일까?'에 대한 조사 연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의 바탕은 2가지 간단한 질문! 첫번째 질문 = 어떤 과학자들이 가장 많은 특허를 취득했을까? 두번째 질문 = 그 과학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무엇이었을까? 이 질문을 통해 압도적으로 많은 특허를 낸 과학자 10명을 뽑아낼 수 있었고, 그들의 공통점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나타난 결과는 매우 의외였다고 해요. 바로 이들이 스웨덴 출신의 과학자인 '해리 나이퀴스트'와 정기적으로 점심을 먹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거에요. - 사실 좀 더 거창한 공통점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건 매우 뜻밖의 결과이지 않나요? 과연 해리에게는 어떤 면모가 있었길래 그와 종종 점심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눈 과학자들이 놀라운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걸까요? 해리에게는 다음과 같은 2가지의 커다란 특징이 있었다고 해요. 첫째, 따뜻한 심성으로 누구나 아버지 같은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사람이었다. 둘째, 대화하는 모든 사람에게 끊임없는 호기심을 보여 주었다.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이 모인 벨연구소에서 축적된 폭넓고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연관 관계를 찾아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생각을 끌어내 주었다는 겁니다.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며 예전에 아이데오의 창업자 중 한 명인 톰 켈리가 쓴 이라는 책이 떠올랐어요. 혁신적인 조직을 구성하는 인재들의 유형을 10가지로 분류해 놓은 책인데요. 이 책에서 말하는 '타화수분자(Cross polinator)'와 '케어 기버(Caregiver)'의 속성을 모두 갖춘 사람이 바로 '해리 나이퀴스트'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에서는 이러한 특성을 가진 사람은 '나이퀴스트족' 이라고 명명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따뜻한 청자' 로서 머리에는 아이디어와 질문이 가득한 사람들입니다. 폭넓고 다양한 관점을 토대로 여러 사람들과 대화하며 사람들을 사고의 장으로 이끌어내고, 공통점을 찾아 연결해 주는 역할도 하게 되죠. 조직에서 에너지를 창출하고 발전을 이끌어내는 꾸준한 원동력이 되어 주는 인재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곁의 나이퀴스트족은 누구인가요? 혹은 여러분은 동료들을 위한 '해리 나이퀴스트'가 되어 주시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