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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창의력이다. 우리나라의 중동 진출, 경부고속도로 건설, 자동차 독자 개발, 조선사업, 88 서울올림픽 유치 등 정 회장이 한 일은 모두 당시에 상식적으로 가능했던 일이 하나도 없다. 올림픽

"첫째, 창의력이다. 우리나라의 중동 진출, 경부고속도로 건설, 자동차 독자 개발, 조선사업, 88 서울올림픽 유치 등 정 회장이 한 일은 모두 당시에 상식적으로 가능했던 일이 하나도 없다. 올림픽에 앞서 한강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강 북쪽의 강북도로와 남쪽의 88도로 건설도 정주영 회장이 아이디어를 냈다고 들었다. 한강 준설 작업을 하면 한강 바닥도 깊어져 홍수 때 범람을 막을 수 있고, 준설 과정에서 나온 모래를 도로 공사에 쓸 수 있으며, 남은 모래는 팔아 도로 공사비로 충당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냈다고 들었다." "정 회장은 창의력과 상상력의 무한한 힘을 신봉하고 철저히 실천한 사람이었다. 내가 연설문을 쓸 때, 연설문에 ‘인간 창의력과 상상력의 무한한 힘’이라는 표현을 쓰면 매우 좋아했다. 그래서 연설문 작성 때 수시로 이 표현을 넣었다.” “(정회장의 창의력은) 타고 난 측면이 있다. 다만 그는 신문 사설을 열심히 읽었다. 자신은 바빠서 연구할 시간이 없지만 신문사 기자들은 매일 연구해서 글을 쓰는 것이 직업인 사람들이고, 그런 사람들이 매일 매일 쏟아지는 뉴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만 골라서 정리해 놓은 것이 신문 사설이니, 사설 만큼 좋은 정보가 어디에 있겠냐고 했다. 정 회장은 신문 사설을 매일 읽고, 시간이 없을 때에는 신문에서 오려 낸 뒤 차안에서 이동할 때 읽곤 했다. 또 경제인보다 경제학자, 경영학자, 미래학자를 만나서 세계의 장기 비전을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다.” 정주영 회장의 세가지 장점은 '창의력', '해봤어? 정신', '사업보국'. 그중에서도 제일은 '창의력'. 14년 동안 정주영 회장을 보좌한 박정웅 메이그린스톤국제컨설팅 대표의 증언. 2021년에도 곱씹을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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