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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엑싯을 하기 전까진 제대로 된 돈을 만져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요. 왜냐하면 투자자들은 창업자의 구주를 사지 않아요. 투자금이 회사의 금고로 들어가, 연구개발이나 마케팅에 쓰이길 바

"... 솔직히 엑싯을 하기 전까진 제대로 된 돈을 만져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요. 왜냐하면 투자자들은 창업자의 구주를 사지 않아요. 투자금이 회사의 금고로 들어가, 연구개발이나 마케팅에 쓰이길 바라지, 창업자에게 들어가길 바라진 않죠. 그런데 창업자도 돈이 필요하죠. 예컨대 전세를 얻으려고 은행에 가면 대접은 딱 직원 10명 정도 둔 영세기업 사장이에요. 일반 직장인보다 대출 받기가 더 힘들어요. 2013년, 2014년쯤에 저도 전세금 때문에 쩔쩔 맸어요. 집값은 올라가는데… 그때 장병규 의장(전 4차산업혁명위원장, 크래프톤 창업자)이 그런 식으로 구주를 몇천만원 주고 사주셨어요. 숨통이 트였습니다. 그때 받은 고마움으로, 이번엔 저도 장 의장님처럼 후배들 도와야죠. 네이버를 다니다 나오니 은행에서 전세 대출금 상환을 요구하더라고요. ...” 선순환이란 이런 상황을 위해 있는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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