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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컴퓨팅의 첫 시대는 산업 시대를 차용했다. 마샬 맥루한이 간파했듯이, 새로운 매체의 초기 형태는 자신이 대체할 매체를 모방한다. 2. 최초의 상업용 컴퓨터는 '사무실'을 모방했다. 화면에는

1. 컴퓨팅의 첫 시대는 산업 시대를 차용했다. 마샬 맥루한이 간파했듯이, 새로운 매체의 초기 형태는 자신이 대체할 매체를 모방한다. 2. 최초의 상업용 컴퓨터는 '사무실'을 모방했다. 화면에는 '책상을 의미하는 desktop'과 폴더, 파일이 딸려 있었다. 3. 제2기 디지털 시대는 사무실이라는 비유를 내던지고, '웹'이라는 조직 원리를 채택했다. 이제는 기본 단위는 파일이 아니라, '페이지'가 되었다. 4. 페이지는 폴더로 조직되는 대신에, 네트워크 구조인 웹을 구성했다. 웹은 저장된 정보와 능동적인 지식 양쪽으로, 모든 것을 담은 하이퍼링크로 연결된 10억 개의 페이지였다. 5. 테스크톱 인터페이스는 모든 페이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통일된 창인 '브라우저'로 대체되었다. 6. 지금 우리는 제3기 컴퓨팅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지금은 페이지와 브라우저의 중요성이 훨씬 줄어들었다. 오늘날 주된 단위는 '스트림'이다. 7. 우리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담벼락에 올라오는 글의 흐름을 끊임없이 지켜본다. 우리는 사진, 동영상, 음악을 끊임없이 올린다. 8. (또한) '태그'는 링크를 대체하고 있다. 우리는 태그를 붙이고 스트림 속에서 어떤 순간에 '좋아요'를 표시한다. 9. 스냅챗, 위챗, 왓츠앱 같은 스트림은 과거나 미래가 아예 없이 오로지 현재 시점에서만 작동한다. 그저 흘러간 뿐이다. (이제 사람들은) 한 시간 전의 뉴스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 일어난 일이 뉴스로 뜨기를 요구한다. 실시간으로 일어나지 않는다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10. 그에 따라 실시간으로 작동하려면, 모든 것이 흘려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11. 산업 시대에 기업은 효율과 생산성을 증가시킴으로써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지금은 그것만으로 부족하다. 소비자와 대중의 시간을 절약해줄 새로운 조직이 필요하다. 실시간으로 소바자와 상호작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12. (이제) 실시간이 가장 인간적인 시간이다. 13. 따라서 (모든 것이) 실시간으로 운영되도록, 우리의 기술적 기반 구조는 녹아서 액체가 되어야 된다. 명사는 동사가 되어야 한다. 14. 뒤엉켜서 서로에게로 흘러드는 수많은 정보의 스트림을 통합한 것을 '클라우드'라고 부른다. 소프트웨어는 스트림으로서 클라우드로부터 당신에게 흐란다. 클라우드는 당신에게 흘러나오는 모든 콘텐츠가 저장된 곳이고, 시리 등 음성 AI가 죽치고 있는 곳이다. 15. (이처럼) 클라우드는 컴퓨터의 조직화를 가르키는 새로운 비유다. 따라서 제3기 디지털 체제의 기본 단위는 스트리밍, 태그, 클라우드다. - 케빈 캘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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