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쓱닷컴, 위메프, 네이버쇼핑, 이베이, 11번가, 마켓컬리'. 하지만 이런 기라성같은 커머스 공룡들을 매우 조용히 위협하고 긴장시키고 있는 이커머스 브랜드가 있습니다. 다름아닌 배달앱으로
'쿠팡, 쓱닷컴, 위메프, 네이버쇼핑, 이베이, 11번가, 마켓컬리'. 하지만 이런 기라성같은 커머스 공룡들을 매우 조용히 위협하고 긴장시키고 있는 이커머스 브랜드가 있습니다. 다름아닌 배달앱으로 유명한 배달의민족(법인명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B마트'입니다. 최근 공시된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운영사)의 2020년 개별 감사보고서를 보면 B마트의 실적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약 2187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네요. 이는 2019년 매출(511억원)보다 4배 이상 성장한 것이고 설립 약 3년만에 매출 2000억원 고지를 넘어 선 것입니다. 우선 커머스 트렌드의 변화를 알려줍니다. ‘퀵커머스 시대’의 태동입니다. 우아한형제들은 2018년 11월 공산품 배달 서비스 ‘배민마켓’으로 이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고 이듬해 11월 'B마트'로 명칭을 바꿨죠. 신선식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통기한이 긴 1인용 가정간편식, 가공식품 등 공산품을 자체 물류 창고를 통해 30분~1시간내 배달해줍니다. 그때만해도 반신반의했습니다. "동네 슈퍼나 편의점 가면 살 수 있는 것을 누가 배달까지 해가며 소비할까"하는 의구심이 많았죠. 그러나 우아한형제들은 ‘B마트’를 앞세워 보란듯이 이 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커머스 업계에서 "새벽배송 다음으로 새로운 소비자 욕구를 찾아냈다"고 ‘B마트’를 평가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