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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로 주력 사업을 바꾼 대표적인 사례가 소니다. 소니는 2000년대 들어 만년 적자이던 PDP TV, 노트북PC 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게임·음원·영화 등 콘텐츠 기업이 됐다. 지난해 말 미

"M&A로 주력 사업을 바꾼 대표적인 사례가 소니다. 소니는 2000년대 들어 만년 적자이던 PDP TV, 노트북PC 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게임·음원·영화 등 콘텐츠 기업이 됐다. 지난해 말 미국 애니메이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 크런치롤(1조2000억원), 2019년 게임 개발사 인섬니악게임스(3000억원), 2018년 글로벌 음반사 EMI(2조원) 등 최근 3년간 콘텐츠 업체 인수에 5조원 넘게 썼다." 보수적인 기업 문화로 유명한 일본 기업들이 최근 과감한 해외 인수합병으로 주력 사업분야를 바꾸는중. 그동안 기업의 여유 자금을 기술 개발이나 부동산에 투자해온 안정 추구형 투자 관행이 이 기업들의 체질을 너무나 약화시켰기 때문. 기계, 가전 기업 히타치가 미국의 소프트웨어 기업 '글로벌로직'을 11조원에 사들여 IT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는 식. 그동안 콘텐츠 분야에서 다수의 M&A를 해온 '전자명가' 소니는 게임, 음악, 영상 부문 매출이 50%를 넘는 컨텐츠 기업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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