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8월까지 점진적으로 거리두기 완화 목표] 핀란드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현재 국가 비상사태 선포 상황. 모든 식당과 술집이 문을 닫고 5
[핀란드, 8월까지 점진적으로 거리두기 완화 목표] 핀란드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현재 국가 비상사태 선포 상황. 모든 식당과 술집이 문을 닫고 5인 이상 모임 금지.) 덕분에 일일 확진자 수가 떨어지고 코로나 확산세가 조금 잦아드는 모양새입니다. 이에 핀란드 정부가 백신 접종 현황과 맞물려 8월까지 점진적으로 거리두기를 완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1. 핀란드 정부가 최근 발표한 로드맵이 언론에 공개되었습니다. 인구당 확진자 수가 안정적이 된다면 + 백신 접종도 이대로 주욱 간다는 전제 하에: 4월 말에 초등학교, 식당, 술집을 다시 오픈하고 5월에는 중고등학교, 도서관, 박물관 등 공공장소를 다시 열겠다고 하네요. 6월에는 인원 제한을 두고 대중 행사도 허가될 수 있습니다. 물론, 코로나가 더 확산되지 않는다는 전제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 이야기입니다. 2. 핀란드 정부의 이런 계획이 과연 실효성 있는 로드맵일지는 차차 두고 봐야 합니다. 유럽 전체 코로나 상황 문제도 얽혀있고, 백신 확보도 어떤 변수가 나타날지 알 수 없으니까요. 고로 이 로드맵은 핀란드 정부가 코로나 19 대응을 어떤 식으로 구상하고 있는 지를 알려주는 지표 정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특히 학교 재개방이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교육을 '인간이 누려야 할 기본 권리', 특히 '아동의 권리'라고 인식하는 핀란드 입장에서 학교를 개방하는 것은 (단순히 학부모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넘어) 정치적으로도 중요하거든요.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얼마나 국민의 기본 권리를 일시적으로 제한할 수 있는지, 과연 정부가 그럴 권한이 있기나 한 건지 등...지금 핀란드 국회를 뜨겁게 달구는 논쟁 입니다. 4. 핀란드는 3월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일일 확진자 수가 800명 대를 찍었으나, 지금은 약 300명대로 다소 나아진 상태입니다. 관건은 백신 확보이군요. 전 세계가 지금 코로나 백신 확보에 사달이 난 지금, 작은 나라 핀란드가 과연 얼마나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합니다. 지금 관측대로라면 핀란드 국민의 70%가 접종을 받는 시점은 올 10월 말 즈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덧. 저도 빨리 백신 접종 받고 싶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