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지배하는 자, 시간을 지배하리] 🐸 경험 줄게, 시간 다오! 오늘도 평화로운 종로구 익선동, 여기서 웅녀 체험을 할 수 있다던데 사실인가요? 지난 1월, 코스메틱 브랜드 미샤는 매출 부
[공간을 지배하는 자, 시간을 지배하리] 🐸 경험 줄게, 시간 다오! 오늘도 평화로운 종로구 익선동, 여기서 웅녀 체험을 할 수 있다던데 사실인가요? 지난 1월, 코스메틱 브랜드 미샤는 매출 부진으로 힘겨워하던 한 오프라인 매장을 폐점하고 '웅녀의 신전'이라는 색다른 카페를 오픈했습니다. 이름에 걸맞게 동굴처럼 꾸며진 이곳에서는 쑥을 원료로 하는 다양한 음료들을 판매 중! 사실 정식으로 카페 시장에 진출한 건 아니구요. 미샤에서 출시한 쑥 라인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마케팅이었습니다. 코로나19가 막 확산되기 시작하며 너도나도 비대면 시장에 뛰어들 때조차 저는 이러한 공간 마케팅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라이브 커머스처럼 다양한 언택트 콘텐츠의 성공 소식이 들려오는 와중에도, '핫플레이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대놓고 쇼핑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굳이 돈을 들여서 이런 공간을 꾸미는 이유는 뭘까요? '구매'보다 '체험'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상품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 브랜드 그 자체를 어필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죠. 차별화된 콘셉트에 열광하는 MZ 세대들 사이에서 자체 바이럴 되는 효과는 덤! 이전에 올린 젠틀몬스터 포스팅과 같은 맥락인데, 이번 기사에 아주 멋진 인용구가 있길래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 가져왔습니다. "고객에게 재미있는 볼거리와 경험을 제공해 ‘시간’을 점유하는 매장이 곧 ‘돈’을 점유하게 될 것"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는 것! 그게 바로 마케터가 추구하는 근본적인 목표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