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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의 웹예능 는 인터뷰어 김이나가 셀럽과 마주 앉아 오직 카톡으로만 대화하는 카톡 토크 쇼 입니다. '사람을 앞에 두고 굳이 말이 아닌 카톡으로?'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그러한 우려

카카오TV의 웹예능 는 인터뷰어 김이나가 셀럽과 마주 앉아 오직 카톡으로만 대화하는 카톡 토크 쇼 입니다. '사람을 앞에 두고 굳이 말이 아닌 카톡으로?'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그러한 우려와는 다르게 는 흥미로운 콘텐츠로 회자되며 순항 중에 있습니다. 는 텍스트를 통한 의사소통이 말로 하는 대화보다 익숙한 요즘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형식의 인터뷰임과 동시에, 의사소통 방식에 대해서도 이야깃거리를 던져주는 콘텐츠 라고 생각하는데요, 를 기획하고 연출한 권성민PD가 이 콘텐츠를 만들며 발견한 '문자대화'의 결에 대해 쓴 글을 공유합니다. 🖍내용 발췌 '왜 카톡으로 대화하냐'는 질문은 여전히 유효하다. 말로 하면 훨씬 빨리 꺼내 놓을 수 있는 것도 카톡을 두드리는 건 한참 걸린다. 하지만 그 답답함이 만드는 소통이 있다. 말은 동시성이 있다. 일단 발화하면 동시에 존재하고 바로 사라지지만 글은 문장을 완성해야 하고, 전송버튼을 누르기 전에 쓰는 동안 내 눈에 보인다. 말하고자 하는 바가 좀 더 명확해지고, 때론 지웠다 쓰기를 반복하며, 속 깊은 이야기를 하려면 어쩌면 용기가 조금 더 필요한 대화일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이 대화의 장에서는 모두가 조금씩 더 정확해진다. 자신의 생각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보고, 어떤 감정인지를 돌이켜 본다. 표현할 수 있는 언어로 정제해본다. 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표현으로 대화한다. 평소에는 사용해보지 않은 언어로 대화를 나눠보는 경험은 그 자체로 특별하다. 그리고 이 발화 이전의 과정을 시청자들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는 말하기 전의 머릿속까지 볼 수 있는 토크쇼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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