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인구 싸움에서 진 것일까, 왜 카카오가 아니라 텐센트 인 것일까] 중국의 검색엔진 바이두, 커머스 알리바바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텐센트는 WeChat 이라는 메신저 서비스로 우리에게 잘 알려

[인구 싸움에서 진 것일까, 왜 카카오가 아니라 텐센트 인 것일까] 중국의 검색엔진 바이두, 커머스 알리바바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텐센트는 WeChat 이라는 메신저 서비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중국 메신저 회사'이다. 10년 전, 싸이월드와 카카오톡을 따라하기 바빴던 텐센트는 10년이 지난 지금 ① 시가총액 87조원 , ② MAU 12억명 , ③ 순수익 200억달러(한화 약 23조원, 2020년 잠정) 규모의 Global Company 가 되었다. 전략적 투자를 통해 외연을 확장하며 손정의의 소프트뱅크와 비견되는 수준으로 성장 중이다. 우리나라의 Killer Service 를 벤치마킹하며 성장하더니 결국 앞질러 버린 이웃나라의 대기업, 질투가 난다. 왜 카카오가 아니라 텐센트 일 수 밖에 없을까 물론 카카오의 성장도 국내외에서 대단하다는 평이 많다. (솔직히 대단하다...) 국내외 기준 MAU(*) 는 2020년 말 기준 1억명에 달하고, (2020년 4분기 IR Report 기준) 시가총액은 50조원으로 삼성, 현대, LG, SK 로 대표되던 국내 기업 순위에서 현대를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7위에 랭크되어 있다. 인구 싸움에서 한국 vs. 중국의 구도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플랫폼이라는 단어가 일상에 녹아들기 시작한 이후부터 경쟁은 전세계 인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결론을 두 가지로 압축해 보았다. ① 카카오에 담기지 못한 카카오 / ② 그리고 쌍둥이 같은 경쟁자 네이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일상 속에서 카카오를 공기처럼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카카오톡으로 소통하고 선물을 주고받고, 카카오TV로 컨텐츠를 소비하며, 헤어샵을 예약하기도 하며, 택시를 부를 때도 카카오, 공유자전거도 카카오, 모임 통장은 기본적으로 카카오뱅크로 시작한다. 카카오 Map 으로 지하철 환승구를 찾고, 버스 시간을 확인하는 것은 오랜 습관이다. 하지만 모든 플랫폼이 '카카오'에 있는 것은 아니다. 카카오는 이 기능을 모두 포함하지 못하고 있으며, 카카오T / 카카오뱅크 / 카카오 Map 은 별도의 App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하며 외연이 성장한 것은 맞지만, 사용자에게 가장 매력적인 기본 서비스인 "카카오톡" 와 섞여있다는 생각보다는 따로 놀고 있다는 느낌이다. 왜 이렇게 확장에만 집중했을까, 왜 카카오톡이 아니라 다른 App 을 런칭하는 걸까 라고 생각해 보면 강력한 경쟁자 '네이버'를 떠올리게 된다. 검색엔진으로 시작한 '네이버' 는 대한민국 사용자의 삶에 녹아있다는 공통점과 더불어 창업자 스토리 마저 비교의 대상이다. 강력한 플랫폼으로 대한민국에서 경쟁하던 그들은 오히려 눈을 밖으로 돌릴 시간을 벌지 못한 것이 아닐까 앞으로의 10년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를 세상이다. 우리의 토종 서비스를 벤치마킹하며 Global Service, Global Company 로 도약할 이웃들의 시선이 또 한 번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대한민국 이 좁은 땅에서 각자 고유의 Killer Service 로 국내 외연 확장이 아닌 Global Quantum Jump 를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은 텐센트가 많이 부럽고 질투난다. (글을 읽고 첨삭/교정하기에 몰두하는 친구의 조언을 받아 각주를 작성합니다 ^^) (*) MAU : Monthly Active Users 의 약어로, 한 달 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순 이용자 수를 말한다. 보통 게임 등 인터넷 기반 서비스에서 해당 서비스를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실제로 이용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중에 하나로 활용한다. (출처 : Naver 지식백과)

알림

알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