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존재하는 알파를 향유하고 싶다면, 퀀트는 무엇보다 먼저 자신 또한 한 명의 인간일뿐임을 인정하고 시장 앞에 보다 겸손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이전에 언급했던 메타인지, 그리고 행동경제학과
시장에 존재하는 알파를 향유하고 싶다면, 퀀트는 무엇보다 먼저 자신 또한 한 명의 인간일뿐임을 인정하고 시장 앞에 보다 겸손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이전에 언급했던 메타인지, 그리고 행동경제학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전설적인 트레이더들이 생각하는 트레이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심리 트레이닝이었습니다. 그들은 트레이딩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에 있어 심리가 50%, 자금관리가 40%, 그리고 트레이딩 전략이 나머지 10%를 차지한다고 말합니다. 즉, 전략이 우선이 아니라 자신의 심리를 돌아보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왜 알고리즘이 인간 매니저를 장기적으로 이길 수밖에 없는 가에 대한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때 인간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합리적 추론 기제보다는 직관적인 감각에 의해 훨씬 더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반면 알고리즘은 어떠한 상황에서든 주어진 원칙대로 매매를 하려고 하지요. 목에 칼이 들어와도 말입니다. 전기 플러그를 빼겠다고 아무리 협박을 해도 알고리즘은 아마 백이면 백, 원칙을 고수할 것입니다. 여기서 퀀트 트레이딩의 에지는 발생합니다. 만약 그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인간이 충분히 합리적이라면 말입니다. 만약 중간중간에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원래 정해놓은 원칙을 따르지 않는 퀀트 트레이더가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이미 이에 대한 답을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