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이 단순하다보니 처음 레터를 쓰는 사람도 쉽게 쓸 수 있고, 어느 정도의 퀄리티가 나올 수 있죠. 애초에 그게 목표였어요. 복잡하지만 다양한 기능을 넣어 전문가들이 멋진 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기능이 단순하다보니 처음 레터를 쓰는 사람도 쉽게 쓸 수 있고, 어느 정도의 퀄리티가 나올 수 있죠. 애초에 그게 목표였어요. 복잡하지만 다양한 기능을 넣어 전문가들이 멋진 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죠. 초보자가 쓰기 편하고, 간단하고 쉬운 솔루션. 기능이 간단하면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텍스트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죠. 단순하다고 느끼셨으면 의도대로 된 거예요.” “세번째는 작은 솔루션만의 독특한 감수성을 살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스티비 자체의 브랜드를 살릴 계획이예요.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들리실 수도 있지만요. 스티비 같은 싸스(SaaS)도 브랜딩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커피는 스타벅스같은 브랜드를 생각하고 마시잖아요. 싸스 같은 솔루션은 그냥 기능이 좋으면 쓸 것 같지만, 요새는 사용자들은 싸쓰의 브랜드도 봐요. 그 솔루션 내부의 UI나 디자인, 폰트까지 하나하나 디테일들이 고객들에게 브랜드의 이미지를 전달하거든요.” 스티비 임호열 대표님 인터뷰. 스티비와 슬로워크의 철학에 공감하며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소프트웨어 제품,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읽을 수 있었던 기사. 단순한 제품, 단순한 비즈니스. 그리고 브랜드. 하루 아침에 되는게 절대 아니다. 2016년에 뉴스레터 만들려고 고민할 당시에도 스티비는 이미 메일침프보다 더 좋았음. (나는 한국핸드폰번호가 없어서 가입 실패😅) 페이스북, 트위터 등이 뉴스레터 사업에 뛰어들지만 나는 여전히 (내가 현재 사용중인) 고스트와 스티비 같은 “small software”들이 죽지 않고 살아남는 것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함. 단순하고, 그리고 멋지기 (브랜드) 때문. 사람들은 합리적이지 않아서 가성비만 따지지 않는다.